일요일에 컴터하고있는데
뭔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
보일러가 터져서 물이 뚝뚝도 아니고
후두둑 떨어지고있는거..
보일러 고장나서 점검부분이 빨간불 들어오는데
2년반 자취하면서 첨봤음;
결국 어제 씻지도 못하고 꾀죄죄하게 출근
어제 퇴근하고 기사 오신다길래 보시더니
동파된줄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엄청 녹이 많이 슬어서 보일러 본체 전체가 망가졌다 함
오늘 본체 갈아주러 또 오겠다 함
미용실도 가야하고 당장 차 타고 출근해야하는데
통장에 10만원도 안남은지 한 2주됨
그래서 목욕탕도 못가고
오늘 출근 할 기름비도 없어서 친구한테 돈 빌림;
돈 10만원 빌리자 마자 다음날 생각지도 못하게
보험비 8만원 나가서 10만원 또 빌림;
이틀동안 보일러가 안되니 추워서 패딩입고 잠
하 드디어 씻는구나하고
방금 유일하게 근처에있는 목욕탕갔더니
하필 오늘 휴무;
댓글(10)
이럴땐 내놓고 차근차근 소설이나 보는게 맘 편하다
월세나 전세 아님? 그럼 집주인이 수리해주는게 맞음
ㅇㅇ 월세 원룸임 본체 가는데 85만원 든다는데 집주인이 당연 계산해줌
10년전에 70만원이었는데
워우..회사 근처 찜질방이라도 가야할각이네..
코로나 이후로 찜질방도 많이 망해서 요즘 찾기도 힘들더라
고생이네
이런현실이 있단말이냐;;;;;;
일단 냄비에 물 끓여서 씻자
머피의 법칙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