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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감.. | 02:19 | 추천 20 | 조회 42

[유머] 넷플릭스 음식다큐 추천 어글리 딜리셔스 +44 [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146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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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올때도 봤는데 요즘 다시 보니까 꿀잼이어서 추천할려고 간단하게 글 씀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맛? 아니다 플레이팅이다 즉 예뻐야 한다 시각적으로 예뻐야지 일단 입에 들어간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시각적으로 먼저 오고, 후각적으로 느낀 다음에 입으로 들어간다


실질적으로 맛이라는 것은 3번째에 느끼는 요소다. 물론 많은 미식가 분들은 3번째 요소를 잘 구분할 줄 알지만 일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음식은, 특히 맛있다라는 감각은 예뻐야지 가능한 요소이다.


그런데 이 다큐의 제목은 이와 이율배반적이다. 못생김과 맛있음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그런데 이 다큐의 프리젠터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재미교포로선 가장 유명할 셰프 데이비드 장은 말한다. 가능하다


그러면서 음식 하나하나를 파고파고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다큐가 재밌는 이유를 간단히 말해보자



1. 셰프의 테이블보다 나오는 셰프진이 화려하다


농담이 아니다. 아마 데이비드 장 본인 인맥인거 같은데 덴마크의 그 노마의 헤드셰프인 르네 레드제피도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여러가지를 말해준다.(이것부터 셰프의 테이블보다 셰프진이 화려하다. 거기다가 숀 브룩이 이 프로그램에 나왔을때는 셰프의 테이블에 나오기도 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음식에 대해 파고 들면서 여러 나라들을 다니는데, 피자라 치면 그 나라에서 피자를 가장 잘하는 사람을 섭외해서 인터뷰하는게 기본이다. 정말 놀라운 섭외력이다. 덕분에 너무 재밌었다


2. 데이비드 장 개인기가 너무 재밌다


이 프로그램의 절반은 데이비드 장이 미친 소리하고 미친 짓거리 하는 재미로 본다. 이 사람의 똘끼가 어느정도냐... 넷플릭스에 데이비드 장 컬렉션이 있다. 번역이 안되긴 했어도 데이비드 장이 나와서 요리를 하는데 하이 코스트 재료와 로우 코스트 재료의 조합이란 주재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데 벨루가 케비어 한통을 가지고 온갖 개ㄸㄹㅇ 짓을 하는데.... 와.... 혀를 내둘렀다. 여튼 이런 사람의 똘끼가 잘 조합되서 재밌었다



3. 요리의 역사와 그것이 전래된 각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KBS가 넷플릭스에 납품하는 랩소디 시리즈도 나름 요리 인문학을 추구한다지만 이 프로그램보단 깊이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진지한 요리의 접근, 그리고 인종차별과 이민자들에 대한 생각들을 진지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여튼 간단하게 프로그램 추천을 해봤다. 이 글에 셰프의 테이블을 잠깐 언급했는데, 그것도 한번 보길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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