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곳은 귀신같이 내다버리고 살만한데만 찌름
반대로 여진족도 나름 살만한 함흥일대를 뺏기기 싫어서 죽기살기로 덤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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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까지만 그나마 평지고 양강도라인은 사실상 다 산 아닌가 ㅋㅋㅋ
저거 사진으로 보니까 함흥 위로 병풍처럼 개마고원 펼쳐지더라 ㅋㅋ 저위로는 못가는거임 진짜 ㅋㅋ
거란이 내려올만 했네 외교고 나발이고 얼어 뒤지겠네 히고 왔겠네
말박이들: 힝... 저희도 저런 개춥고 험난한 연해주에서 살기 싫어용...
동북9성은 저렇게 존만한 구역은 아니었다
아무도 모름.
근데 이게 생존권의 문제도 있고, 북방민족한테 고려의 세력 과시기도 했음. 북방민족도 저런 쓸데없는 지역에는 군을 적게 배치해뒀으니, 상대가 제대로 지키는 지역을 공격해서 고려의 세력과시라는 목표도 있었음.
공민왕 5년에 쌍성총관부랑 8참공격이 대표적 사례인데, 그때 고려는 맘만 먹으면 다른 지역도 차지할 수 있었음.
그럼에도 위험성이나 난이도가 높은 쌍총을 공격한건 원나라한테 '시발 우리 이정도 가능하거든?'하는 의도도 있었다는거지.
사실 평양 루트 아니면 북방세력 쳐들어오기도 개힘듬 함경도루트도 개빡세고 막기도 쉽고
"그러면 세종대왕은 왜 저런 똥땅을 먹으려 든거임?"
"강줄기랑 산자락 장악을 못하면 그 빈틈으로 유목민이 쳐들어 와서."
4군쪽은 끝내 GG치고 설치했던 군도 폐지해 버렸지만 육진은 끝까지 남아 대 여진족 최전선 기능을 했으니...
조선때 저걸뚫고 올라간 이유가 강이 방어하기 더 쉽다는 이유때문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