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2편 초반에 등장한 '스텔스 슈트'
슈트는 물론, 방패까지 붉은색을 거의 제거한 저시인성 청색 디자인이 특징으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웅이 아닌 '쉴드의 요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꽤나 부정적인 상징을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쉴드에게 쫓긴 이후론 그냥 내버리고,
삭제 장면에선 아예 쉴드가 추적칩을 박아 캡틴의 위치를 감시했다고 나옴.
이후 엔드게임에 잠시 재출연했을 때도, 캡틴의 방패가 없는 스티브 로저스라는 한 인간으로 싸우러 가기 위해 입은 정도.
실제로 방패를 얻자 시빌워~인워 시기의 슈트를 다시 수리해서 착용함.
즉 스티브 로저스와 캡틴 아메리카라는 서사에는, '영웅이란 정체성을 포기한 개인'이란 꽤 부정적인 슈트인데...
.....
흠...
그딴건 모르겠고 차가운 텍티컬 간지가 끝내주는 졸멋 슈트라
심지어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 본인조차 가장 좋아하는 슈트라고.
+
사실, 저렇게 '청색이 대부분, 백색이 없는 텍티컬 디자인 슈트' 는 한번 더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가 입게 되는데
바로 존 워커, 짭캡님이시다.
MCU의 디자인 기조에서 저 텍티컬 슈트를 인기와 별개로 어떻게 보는지 알 수 있는 시선.
댓글(28)
간지나긴 해
제일 땍띠껄한 슈트기도 하고
저거 입었을때 몸매가 제일 멋짐
멋있긴해
???: 그냥 칩만 빼고 입으면 안되요? 1년 뒤에 나온 공룡도 지 몸에 박힌 칩 스스로 빼낸 마당에 그게 뭐가 힘들다고 ...
그냥 디자인이 좋긴해 ㅋㅋㅋㅋ
이게 다 콜슨 때문이다
그놈의 성조기
맞아 최악이 어벤져스1 슈트였음 ㅋㅋㅋ
진짜 어깨 넓다....
인워때 입고나온 복장도 괜찮긴 했는데
상징성이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라 방랑자 스티브 로저스라서 캡틴으로써는 좀 미스인게 흠
스텔스 슈트는 좋다
영화 순서상 생각해봤을때 저거 전에 기억하고 있던건 콜슨이 만들어준 팬심 가득 슈트였었다고ㅋㅋ
아마 캡아 슈트 인기순위 뽑자면 꼴찌는 무조건 이거일거야...
근데 이것도 웃기는게
쟤들도 저 후드 형식 하이바는 진짜 멋없다는걸 아는지 전투 도중 하이바 벗겨버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