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루리웹-1098847581 | 17:55 | 조회 0 |루리웹
[5]
보추의칼날 | 17:54 | 조회 0 |루리웹
[7]
루리웹-1098847581 | 17:52 | 조회 0 |루리웹
[22]
루리웹-1098847581 | 17:54 | 조회 0 |루리웹
[16]
루리웹-5994867479 | 17:54 | 조회 0 |루리웹
[8]
안면인식 장애 | 17:03 | 조회 0 |루리웹
[7]
이런건나만볼수없다 | 17:51 | 조회 0 |루리웹
[27]
루리웹-381579425 | 17:53 | 조회 0 |루리웹
[3]
부유성의 프리렌 | 17:45 | 조회 0 |루리웹
[15]
예쁜구멍 | 17:51 | 조회 0 |루리웹
[20]
북극폭스 | 17:52 | 조회 0 |루리웹
[5]
쵸듁이되 | 17:50 | 조회 0 |루리웹
[5]
메카스탈린 | 17:49 | 조회 0 |루리웹
[10]
깜밥튀밥 | 17:41 | 조회 2730 |보배드림
[14]
정의의 버섯돌 | 17:49 | 조회 0 |루리웹
댓글(14)
책이 친구를 바다에 던져버렸어
너무 놀란 친구는 이번엔 책을 불태워버렸어
그리고 나는 또다시 똑같은 책을 사서 토치로 얕게 그슬린 후 같은 자리네 놨지
이번엔 친구가 책을 절벽에 던져버렸어. 그래서 또 똑같은 책을 좀 찢은 후에 같은 자리에 놓으려 했는데 이미 있길래 그냥 왔지.
친구가 내가 친 장난을 눈치채고 화가 많이났나봐 내 방에 그 책을 수십권이나 갔다놨어
...아 씨 누가 먼저 한거지?
엩
에?
친구는 비명을 지르며 책을 들고 달려가서 산에 파묻었지
난 그 자리를 기억해뒀다가 밤에 산을 올러 그 자리를 파봤어
그런데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어
아무리 파봐도
어디로 보내도 다시 계속 돌아오는 저주받은 책이라고?? 그럼 당장 중고책 서점에 무한히 팔아서 부자가 되는거야!!
친구는 울면서 경비행기를 몰고 하늘 높이 올라가 책을 떨궜어.
그리고 나는 똑같은 책을 사서 낱장으로 분해한 다음 같은 자리에 두었지.
가장 무서운 점은
친구가 서랍을 안열어봐서 거기서 곰팡이가 증식했다는 거야
미안하다 친구야
다음은 좀 힘들었어… 친구가 책을 세절기에 한 장씩 갈아 버렸거든.
하지만 그럴 가치가 있었어.
친구 : 왜 그런 짓을 한거지?
나 : 네 스스로가 약하다고 믿게 만들기 위해, 아무도 너를 굽어 살피지 않는다고 믿게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