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민의 화법은 항상 자신이 대단하고, 강하고, 주변에 인정받는 사람이라는걸 은연중에 보여주려고 하고 있음
자신은 항상 여유로우며 타인보다 정보적으로, 심리적으로 압도하는 포지션에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함
그런데 우리는 잘 알고있잖음
언어적 과시하고자 하는 건 실제로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이란 걸
트위터에서 키배로 시간을 녹이고 활동가 한다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니까 나름 인지도는 쌓았겠지만
생활기반도 불안정하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입지일 뿐임
심지어 나이 40에 접어들었는데 이 상태라는 것
말투도 담백한 느낌보다는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 나오는 라노벨 주인공 말투에 가까운데,
본인이 게임개발자로서 승부수를 걸었던 때가 이때인 점을 감안해보면 이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음
다들 과거의 실패에 좌절하더라도 이걸 자기과시로 보상받으려고 하지 말고
정직하게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나아가면 차츰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인생은 으레 그런 법이니까
댓글(1)
중2병이 중2에 오는 것도 복이라는데
어쩌다가 40먹고 중2병이 씨게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