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
제주도 바람이 태풍급으로 불어서
오늘 내가 탈 항공편 하나 빼고 싹다 캔슬됨
[발단]
20분정도 딜레이됐지만 아무튼 이륙함
[절정]
제주까진 어째어째 평온하게 왔는데
제주 보이기 시작하니까 비행기가 무슨 경운기처럼 덜덜거리기 시작하고
고도 내릴수록 진동이 존나 쎄짐
첫 착륙 시도에서 활주로 보이기 시작하니까
비행기가 옆으로 휘청거리고 덜그럭덜그럭 소리나서
바로 급상승,,,
그리고 한번더 착륙시도에서 앞전보다 훨씬 흔들리고
사람들 소리지르면서 또 급상승,,,
마지막 삼세판 내려가는데
비행기 여전히 존나 휘청걸고 사람들 술렁술렁하는데
모두가 느낄 정도로 옆으로 기운채로 착륙 시작함
크랩 랜딩도 이런게 없겠다 싶었음,,
비행기 존나 덜덜거리고 휘청거리는데
박수치는 사람, 비명지르는 사람 섞여서 혼란함,,,
내리니까 눈이 수평으로 오더라
댓글(10)
어우 무서워..
다행이다 그래도 아무 일 없어서
이걸 운행한 항공사가 미친듯
강풍 때문에 뱅기 떨어질 일은 0%임
나도 알고 타니까 다음엔 별로 안무섭더라
우리나라 기장들 스킬이 존나 탑티어임
운항중에 바람으로 안떨어지는건 알고있는데
착륙할때 비행기가 옆으로 넘어가겠다 싶었음
ㅇㅇ 다 포함해서니까 쫄지마, 앞에 둔덕만 없으면 뎀
혹시나 했는데 역시 이스타
역시 이스타 제트
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