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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사.. | 25/01/09 14:19 | 추천 0 | 조회 1233

이 말이 성희롱으로 들리나요? +197 [49]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14479

오늘 오전에 우리 과 여직원들끼리 탕비실에서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옆에서 제 일을 보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애 둘 딸린 30대 유부녀인데 나름 몸매 관리를 잘 해서 몸매가 꽤 날씬합니다.
근데 그녀가 "나 지금 다이어트 중이고 이런 저런 건 먹으면 안돼. 다이어트 했지만 1kg 밖에 안 빠졌어"라고
말하기에 혼자 놀라서 그냥 옆에서 듣다가 "그 몸에서 더 뺄 살이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그 당시에는 머뭇머뭇 하더니 그냥 나갔고 나중에 다시 들어오더니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저를 정색하며
바라보더니 그 말에 대해서 자기는 기분이 매우 나빴다며 여자의 외모에 대해서 품평하는 것은 성희롱이라며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하더군요. 저는 처음부터 아무런 악의나 다른 의도도 없이 한 말이라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여자측에서 기분 나빴다고 하면 그 행동이 죄가 되는 세상이라서
일단은 무조건 죄송하다고 앞으로는 절대 그런 말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근데 지나놓고 보니 과연 이게 성희롱이 맞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ㅠㅠ
비록 외모에 관해서 간접적인 품평을 한 셈이라고 해도 칭찬을 한 것인데 이게 이렇게 혼나야할 얘긴가 싶은데
뭐 본인이 그렇다면 그게 법인 세상이라서 할 말이 없네요.
이 상황에 대한 여러분의 느낌과 의견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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