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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너 나가면 진짜 망해 ' 진짜 이런 상태였나 보군
당시 재상이었던 사람이 도망가려고 사표를 123장이 나 썼는데 만력제가 읽지도 않는 바람에 5년이나 어거지로 나라 굴리다가 도망가버린 사례도 있음.
아 목숨걸고 국가를 위해 나서다니 관료 선발 체계가 훌륭하구나
그런 책임감있는 인원을 선별할 정도로 잘 굴러갔으면 그게 시스템이 세련된거 아님?
아님말구ㅎ
관료제는 결국 법에 의한 지배를 중시하기 마련인데 그 법을 담당해줄 황제가 없어진 상황이니 관료제 붕괴에 가까운거임. 그걸 개인의 책임감이 임시로 때운거고.
... '관료제'가 아니라 '관료'가 대단한거였군...
고려천자의 신하들이니 고려의 관료제가 뛰어난거지(?)
황제를 우을증에 걸리게 만든 명나라 관료는 대단하구나!
관료제라면 망했을 상황
과거 시험으로 유능한 인재를 공정하게 뽑는다지만, 결국 정부가 모든 인재를 독점하고, 유학이라는 단일 사상만 살아남게 만들면서, 무조건 황제 명령만 따르도록 하는 극도로 경직된 -꼰- 사회였... 그래서 유럽에 밀렸다고 보는 게 학계의 점심
유럽도 기독교 하나만 남았는디
지금 공무원들 시험쳐서 뽑고 국가가 관리하는 현대사회 돌리는거냐?
중앙 집권화의 의미에서는 당세기 비교할 나라가 거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체계긴 했음.
저 넓디 넓은 나라가 단 한사람의 태업에 저정도로 휘청였다는 거 자체가 짜임새 하나는 기가막혔다는.의미기도 하지
장거정 부관참시당함?
장거정땐 그래도 만력제가 명군 포스를 보여주던 시절이라 이야기가 좀 달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