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만능주의자들의 말대로 어차피 전차 만들어봤자 자폭드론 하나에 털리니 전차를 전부 퇴역시켰다고 치자
그럼 만약에 이렇게 엄폐물도 없는 평야에서 드론만 가지고 적군과 만나게 된다면?
1. 맨몸으로 돌격한다 → 1차대전 재현할 생각 아니면 OUT
2. 자폭 드론으로 방어선을 다 날린다 → 적도 당연히 그걸 예상하고 방어태세를 준비해 놓을텐데?
3. 보병용 장갑차 같은 건 남겨두면 된다 → 그것도 자폭 드론 한 방에 터지는 거 아님?
4. 참호를 파면서 진격한다 → 자폭 드론 때문에 불도저 같은 건 당연히 못 쓰고, 결국 군인이 일일이 파야 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들지는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다 알 듯
무슨 폴아웃 수준으로 1인당 강화복 1개씩 보급하는 거 아닌 이상 전차 포지션의 물건은 어떻게든 남아있을 거라는 게 지금의 예측이긴 함
댓글(42)
재미있게도 드론전쟁의 시대를 열었다는 우러전쟁이 오히려 전차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역설하고 있음
우크라는 전차가 없으니 반격작전이 지지부진하고
러시아도 작년 말부터 전차 생산 사실상 끊기니까 공세도 못 함
전차없이 1차대전 참호전하고싶냐ㅋㅋㅋ
거긴 진짜 도살장이었음
육상드론이 거대화한 무인전차를 쓸거같음
보병들도 탱크랑 같이 갈래 드론이랑 같이 갈래 하면 탱크 선택하지않을까?
누가 하는 말이 탱크는 타고 갈 수라도 있는데 드론은 들고 가야 되니까 탱크 고를 거라고 하던데ㅋㅋㅋㅋ
이것도 모르는일이지 진짜 1드론 1전차면 단가땜에 전차 자연스럽게 사라질거임 1차가정인 1차대전처럼 하는건 바보짓이라 안할거 아닌가가
타당한 의견이 아니니까
1드론 1전차라고 하면
서로 드론만 보낼 거임?
누군가는 적국에 쳐들어가야 전쟁목표가 달성이 됨
RPG-7같은 대전차무기가 처음 나왔을 때도, 압도적인 가성비로 전차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전차무용론이 나왔었지
하지만 전차가 도태되는 일은 없었고, 이러한 무기체계들은 창과 방패마냥 발전해 옴
드론이라고 다를 것 같음?
전차가 나온지 10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무기가 나올때마다 대응법이 나온걸 생각하면
그동안 대응법때문에 사라진 무기들 중에 전차가 살아남았다는거 생각하면 전차만한게 없다는거지
드론이야 아프간때부터 쓰이기 시작한 UVA를 처음으로 생각하면 이제서야 20년 정도 이고
자폭드론으로 넘어가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인데 드론 대등법이 발견되면 드론이 살아남을지 어떨지 흐음...
4번은 이유가 안되는데? 힘들다고 전쟁에서 안할것도 아니고 지금 러우전 전선 늘어지는것도 말 그대로 현대 참호전 재림이라 그런건데
아마 언젠간 총알로 드론 어찌저찌 날릴 수 있을 듯 그때까지 전차가 몸빵해야... 그리고 그땐 전차에다가 대 드론체계를 미친듯 달겠지, 지금도 달고 있다만...
지금 드론메타는 전차랑 포탄이 부족해서 성립했다 이 말이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