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예가 북한의 경제 상황에 따라서 재료의 수급이 달라졌음
유게에서도 원조 평양냉면은 옥류관 냉면이라서 냉면에 식초랑 양념장 뿌려서 먹는게 원조인데
평냉 매니아들이 그 동안 냉면에 아무것도 안뿌려서 먹는 방식이 원조라고 아는 척 한다는 글이 종종 보였음
그 논리의 베이스가 된 사건이 남북 합동 공연때 남한 공연단이 북한 옥류관 냉면을 먹으면서
옥류관 직원이 냉면 먹는법을 설명해 주면서 였는데 애초에 옥류관의 냉면 먹는 방식은
김정일이 평양냉면을 먹던 방식을 위대한 령도자 동지를 본받자고 유행이 되기 시작했던 방식임
요약
굳이 맛의 원조를 따지자면 북한의 평양냉면 보다는 6.25 전쟁 직후 월남한
실향민들의 입맛이 원조에 좀 더 가깝다.
그렇다고 북한의 평양냉면이 이단이니깐 틀렸다. X
음식은 시대적 환경적인 상황에서 점점 변하기 마련이니까 서로 원조 싸움 하지 말고 걍 먹자
취향 존중을 하자 ㅇㅇ
대다수의 평양냉면 매니아들은 걍 먹음 나도 때때로 겨자 넣어서 먹음 애초에 음식 먹는 법 남한테 강요하면 안됨 ㅇㅇ
댓글(44)
유게에도 평냉 근본주의자(웃음) 꽤나 많더라
평냉글 올라오면 거의 항상 10개의 비추는 고정으로 있ㅇ므
평냉 순수주의자만큼 평냉 식초 다대기주의자가 많음
평냉 근본주의자 공격하는 글보다 여기에 분리수거가 더 많은데...
그야 자신의 '정의로운 일침'에 감히 딴지를 걸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쿠보, 1승...!
부대찌개보다 오래전에 갈라진 음식이니 당연한데
음식은 점차 변해가는게 맞긴해
원조 부대찌개랍시고 옛날 전쟁시에 만들어먹던 부대찌개 그대로 재현해서 내놓으면 가게 문 닫을테니
청국장도 그럼
원조 청국장은 냄새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절대적 호감픽이었다가 최근에 살짝 꺾인 백종원 vs 무한의 굴레 조롱의 나선 평냉
유게 여론의 승자는
자꾸 냉면글 올라오니 냉면 땡기네
오늘 저녁에 육전 냉면 먹어야겠다
그 전설의 쇠 젓가락으로도 먹으면 안된다는 평양냉면!
그래서 내가 맨날 평냉어쩌구 소리 나올때마다 조선료리전집 이미지로 올려주는데
1. 북한이 쓴걸 어떻게 믿냐
2. 링크도 안들어가지는데 니 이미지가 주작이다
3. 불리해지니까 딴소리한다.
소리하면서 억지로 까더라
반대로 6.25이후로는 재료를 팍팍 쓸 수가 없어서 슴슴한 맛이 될 수밖에 없었을수도 있지않을까
척이 문제지 평냉을 좋아 하고 거기에 어떤 가치나 독특한 기준을 세우는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재미있는건 사람들이 흔히 평냉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생각하는 의정부식 냉면이 유명해진건 90년대 이후의 일임.
90년대 부터 북한에서 냉면을 만들던 전문가들이 탈북해서 내려오기시작했고 그 사람들이 평양냉면집을 차리고 1차 정상회담이 벌어지고 나서 슴슴한 스타일이 진짜 평양냉면이라는 인식이 생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