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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에 7년 전에 한번걸려서 전신마취로 빼낸 후 한달전 또 걸려서 병원에 1주일 입원했습니다.
이건 한번 걸리면 계속 걸릴 소지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평소 비타민이나 비오틴 등의 건강 기능식품을 많이 먹으면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므로 내 체질 + 영양제가 합쳐지면 바로 돌이 생기게 됩니다.
요산 수치가 낮으면 똑같이 영양제를 많이 복용해도 돌이 생기지 않구요
심한 사람은 1년에 두세번씩 걸린다고 하니 그 고통이 상상이 안가네요.
안걸려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요 일단 진통이 시작되면 방법이 없습니다.
배를 움켜잡고 뒹구는거 말고는. 맹장 터진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맹장인줄 알고 구급차 불러서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겉으로 멀쩡한 덩치큰 남자가 큰 소리로 으으으으~~ 소리를 내며 뒹굴면
꽤병으로 오인받기도 합니다.
일단 진통이 심한데 조금이라도 통증을 줄일 방법을 찾는다면 에어사이클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통증이 어느정도 감소되어 구급차가 올때까지 버티기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점프를 뛰어보세요. 쿵쿵 뛰는 점프 말고 뒷굼치만 털듯이 뛰는겁니다.
실제로 이번에 초음파쇄석술을 해서 요로에 걸린 돌을 잘개 쪼갠다음 뒷굼치 점프를 계속 하니까
결석이 생긴 부위에 꼬로록~ 하는 느낌이 나며 돌이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엔 수술은 안하고 무사히 넘길 수 있었네요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는 부담도 있고 수술한 다음에 통증이 뿅 하고 사라지지 않고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수술 안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자연적으로 빼내는게 가장 좋습니다.
수술 안하고 쇄석술한 다음 자연배출해서 1주일 입원으로 끝났지만
만약 전신마취 수술을 했다면 최소 2주 이상을 소변줄 차고 입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일로 입원한적이 없는데 이놈의 돌이 뭐라고 두번이나 입원하게 만드네요.
두번다시 걸리기 싫은 병이라 요즘은 영양제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레몬즙을 마시고 있습니다.
영양제를 아예 끊으면 눈이 침침해 져서 컴퓨터 작업이 불가능 해서요.
마치 소금결정 같은 돌맹이가 요로에 걸려서 여기저기 찔러대면 치명적 입니다.
댓글(22)
인내심이 신선 수준이시군요? ㄷㄷㄷ
결석이 비타민 때문인듯
신장결석도 비타민 영양제랑 짠음식이 만나면 생긴데요
제가 최근에 비타민제를 너무 남용했습니다. ....
아프냐고 물어봐서 아프다는걸 말할수 있는정도면..
일단 요로결석은 아님…
오줌싸는데 칼 나오는 느낌 이라더라구요.... ㄷㄷㄷ
으~저도 응급실 간적 있습니다
종합병원인데 초음파 분쇄기가 없어서 약만 먹고
조그만 비뇨기과 가서 초음파로 분쇄한적 있네요
그뒤로 물을 자주 마셔서 다행히 재발은 없엇네요
저도 요로결석 수술후 통증보다 고추 요도안에 삽입했던 관 빼낼때 고통 때문에 다신 겪고 싶지않은 병중 하나입니다.(알마나 소리쳖는지 처치실로 와이프문열고 들어왔네요^^) 시금치.갑각류. 우유 10년동안 안먹다 요즘들어 조금은 먹기 시작했는데 비타민영항은 적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