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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펙스.. | 25/01/06 17:04 | 추천 20 | 조회 9

[유머] 페이트)버서커에게도 자신과의 싸움이던 사살백두씬 +9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072485



우선 당시 헤라클레스의 상태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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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헤클은 흑화했지만 흑화 세이버처럼 자신의 의지로 사쿠라를 따르는 것이 아니다.

흑화했음에도 여전히 이리야를 지키기위해 흑화 세이버와 싸움속에 있는 상태이다.


허나 완전히 망가진 몸은 눈앞에 상대를 알아보지 못하고 흑화 세이버로 인식하며 죽이려든다

자켜야할 자식(이리야)을 해치려는 적(흑화 세이버)으로 인식하고 죽이려는 상태

가족을 지키려는 행위가 가족을 죽이려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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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헤클 12시련의 원점

헤라의 저주로 미쳐, 자식을 적군병사로 보고 죽이고 말았던 그때의 반복

생전, 무엇보다도 후회하고 슬퍼했던 그 순간이 재현되려는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이를 시로가 막아선다.


해필 3장 무대인사에서 감독이 말하길

'사살백두는 도구가 아니라 버서커의 인생의 산물'

'사살백두를 투영하는건 버서커의 인생을 투영 하는것'

라고 언급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살백두를 투영하면서 헤클의 삶과 슬픔까지 트레이스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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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말해주는 듯 투영 직전 격정적이었던 시로의 표정은





헤클의 인생을 거꾸로 거슬러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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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죽이고 말았을 때의 슬픔을 같이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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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참담함을 느끼는 표정으로 바뀌어 있다.


헤클과 접점이 별로 없던 시로에게 헤클은 그저 타인이었으나

헤클의 인생과 감정을 트레이스한 이 순간, 헤클은 그저 타인이 아닌 또 다른 자기 자신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삶의 가장 큰 슬픔을 반복하려는 헤클을 향해




이 작은 헤클은 피눈물을 흘리며 부검을 들고 가로막는다.

이번에야말로 미친 자신을 막고 진짜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허나 그럼에도 헤클을 완전히 죽이는 것에는 닿지 않고 그의 부검이 닿으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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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클은 마지막 순간 이리야를 알아본다

광화에 흑화까지 당해 눈도 제대로 안보임에도 그는 인생 최대의 과오를 반복하지않고

그때와는 다르게 가족을 해치기전에 알아보며 검을 멈추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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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는 헤클과 완전히 일체화되어 피눈물을 흩뿌리며 마지막 일격을 넣는다.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에야말로 상처없이 무사한 자신의 가족

그날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한순간 자신이 되어 막아준 시로에게 뒤를 맡기며 사라지는 것이다


"네가 지켜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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