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기종영 당할 뻔 했다가 기사회생한 작품 레전드 +101 [17]

1. 일도 별로 없고 안 유명하던 젊은 남자 배우 3명이 

같이 놀고 같이 오디션 보고 같이 떨어지면서 친해짐.

결국 자기들끼리 의기투합하여 작품 하나 찍어보자고 함.

2. 그렇게 파일럿 에피소드 하나 완성해서 방송국에 보냄.

참고로 이 파일럿 에피의 제작비는 '0달러'인데,

장비고 뭐고 다 그냥 자기들 가진걸로 쓰고, 돈은 한 푼도 안 줘서라고.

3. 방송국에서 좋게 봐 줘서 TV 방영 뚫는 데 성공함.

여배우 한 명 더 추가해서 시즌 1 방영.

4. 시즌1이 망해서 그대로 조기종결 당할 뻔 함.

그런데 방송사 사람들은 이 작품을 좋아했고,

제작비도 원체 적게 드는 작품이라(보통 tv 드라마 3분의 1)

시즌 2까지는 방영해 보기로 함.

5. 근데 시즌2 방영해서 관심을 끌려면 유명 배우가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시즌1부터 이거 좋아한 배우 대니 드비토 투입.

처음부터 이 작품을 만들었던 원조 3인방은 대니 드비토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무명 배우들끼리 만들다가 갑자기 유명 배우가 투입되면 작품 다 조질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조기종영 받아들이고 끝낼 생각까지 함.

6. 결국 마음을 바꿔서 유명 배우 대니 드비토가 투입되어 시즌 2 제작.

다행히 대니 드비토는 자기가 유명하다고 기존 멤버들을 무시하지 않고

기존 멤버들을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작품에 적극 협조했기에

문제없이 시즌 2가 제작되고 방영됨.

그 결과 시즌 2부터 대박을 치면서 장기 방영에 돌입했고

미국 TV 역사상 최장기 방영 실사 시트콤으로 역사에 남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