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는 프랑스에서 독립하고 1976년에 집권한 독재자 디디에 라치라카는
경제부양을 위해 민영화를 통한 해외자본 유치를 시도하려 했고 어찌저찌 조금씩 우상향을 하게 되었으나
저 멀리 한국에서 국가부도사태로 인해 세계경제위축, 해외자본이 빠져나가자
세계최빈국 수준으로 경제가 파탄나고 민심은 떡락하게 되어 선거에서 패배하게 된다
라치라카 다음에 당선된 마르크 라발로마나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치고
국내농지 대부분을 외국인에게 개방, 각종 국유기업을 민영화를 한다
워낙 파탄난 경제였기 때문에 당장은 우상향으로 보였어도 각종 환경파괴, 물가상승으로 국민들은 고통받았고
연이은 재임와 정경유착으로 민심은 떡락해가고
그 와중 혜성처럼 등장한 무소속 정치가 (음악가 출신) 안드리 라조엘리나
위기감을 느낀 라발로마나나는 라조엘리나가 당선된 지역의 예산을 차단해버리는 등
민심은 지하로 뚫고 들어가는 와중 최악의 실수 하나 저지르게 된다
바로 대우 로지스틱스 에게 130만 헥타르 라는 국가농지 50%를 양도한 것이다
이는 남한크기의 1/8, 남한 농지의 83.5% 에 달하는 넓이이다
드넓은 사바나 초원에 인프라를 깔아주는 대신 그 땅에서 생산된 작물을 가져간다는 99년짜리 계약이었다
한국에서는 식량안보를 위해서 라고 시작한 사업이지만 실제로는 중국에 수출할 옥수수를 재배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살난 민심과 여론으로 사업지속가능성이 안좋아지자 손해를 보기 전에 철수를 하게 되었고
대우가 싼 똥은 포항시와 포스코의 지원으로 통일벼 품종과 농법을 전수해주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그 뒤로 이런 뉴스기사가 보이게 되면서 한국의 제국주의 시도는 국뽕으로 변해 인터넷 짤방으로 오르내리게 된다
이 사건 뒤 라조엘리나의 행적에 관해서는 직접 알아보도록 하자!
댓글(14)
뭐 결과라도 좋아서 다행이네 댓웁놈들아 니들말고
동양척식주식회사 한국ver
맨위에 라치라카라는 놈이 참 어메이징한 게 처음 집권했을 땐 공산주의 정책 실시했던 놈이 실각했다가 다시 정권 잡았을 땐 민영화 들고 옮 ㅋㅋ
독립국은 공산주의 안하면 아이티 꼴 나니까
사상쇼핑가 ㅋㅋㅋㅋ
우리도 제국주의행보를 밟을 뻔한거야?
ㄴㄴ 대놓고 식민지짓 하려다 들켜서 빤스런함
진짜 제국주의 짓거리 하던 유럽 놈들이 똥만 싸고 튄 거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네;;;
대우:식민지각이였는데 까비아깝송
그러니까 90년대에 한물간 제국주의 짓하다가 걸린걸 국뽕으로 포장한거구나
결과적으로 잘된걸 떠나서 시발 과정이 존나게 좉같은걸
통일벼가 맛이 또 저 동네 취향에 맞아서 좋아한다던가..
가해자가 된 피해자 될 뻔한걸 포스코가 잘 마무리 지었네
간봤다가 아이고 미안 요걸로 화해한거다?
아~ 위대한 환국 제국의 시작 되는 거 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