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나고야
일본 간 김에 친구 만난다고 들름.
관광지로는 도쿠가와 미술관이 있고.
거기서 도쿠가와 시절 나고야 지도 볼 수 있고.
고질라에 나온 나방 친구 모스라가 점령했다던 일본 최초 타워인 나고야 타워가 있고.
길거리 지나가면서 '여기가 고질라가 싹다 박살낸 곳임.' 이라 친구가 말해주고.
친구도 왜 만들어졌는지 모를 의문의 랜드마크가 있고.
도쿄에선 전멸했떤 블루아카 콜라보 과자가 박스 째로 쌓여있고
역 시장터에 들어오니 거대한 마네키네코가 라이온킹 코스프레 하고 있으며
이게 절이라고??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화려한 절이 자리 잡고 있고
초코 파르페가 맛있는 곳.
그 외 대체 어디 출신의 음식일지 모를 별의 별 음식점도 다 있음.
심지어 한국의 꽈베기와 명란 핫도그 같은 걸 팔고도 있었다.
그렇게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친구랑 술 마심.
오오츠키 반장에서 나온 나고야 평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나고야 사는 내 친구가 보장함.
댓글(9)
음 그래도 대전보단 즐길게 많군
음 나도 나고야에 친구만나러 가야돼는데
자전거샵하는 친구임
식도락어떰?
나쁘지 않음. 다양하게 뭔가 있어서 뭐 하나는 먹어보고 싶어질 거임.
옛날에 가보긴했는데 친구보러 야끼니쿠 주구장창먹음ㅋㅋㅋ
아 그래. 마침 저 만화짤에 나오는 대만 라면을 친구가 '나고야 왔으면 타이완 라멘'은 먹어 봐야지. 하면서 먹으러 가자더라 ㅋㅋㅋ
저게 우리나라 짜장면처럼 대만 사람이 나고야 와서 만든 거랬나.
나고야는 그 자체로 완벽한 동네
그리고 그걸 위해 재미를 바쳤지
재미는 있어보이는데
카페에는 밥 안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