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e, it’s a very fatuous level of critique,” Gray continued, “You
don’t read the myth of Icarus and say, ‘Wax on feathers wouldn’t allow
you to fly.’ Of course that’s true, but it’s all about metaphor
essentially.
"가장 황당한 비난중 하나는 이 영화를 보고
'실제 과학세계에서는 중력이 없는 무중력에서는 그의 머리칼이 붕붕 떠다녀야 한다거나
행성에서 그렇게 유유히 배타고 흘러가듯 유영을 할수 없다"
라고 하는 경우다.
나한테 그건 얼척없는 수준의 비평이다.
이카루스 이야기를 읽고서 "밀랍에 깃털 붙인다고 어떻게 나냐? 하진 않잖아.
그래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이건 본질적으로 은유(메타포)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과학 고증적인 측면 한정으로 파고들면 심각한 수준의 영화라는 평이 많은데
그에 대한 감독 제임스 그레이의 생각.
신화, 동화적인 이야기와 영상을 만드는게 중요했는데 그런 이야기에서까지 고증을 찾냐.
동화, 우화를 보면서 고증 지적하냐 그 안의 메시지는 이해할텐데? 라는 논지.
동의하는지, 반대하는지는 유게이들 각자의 의견으로 하자.
댓글(21)
이거랑 엑스 마키나 보고 이과 아닌 사람들을 위한 SF구나 하고 느꼈음
고증 안된게 몰입감을 해치잖아
암흑의 핵심 배리에이션을 만들고 싶었으면 SF 아니어도 됐잖아
근데 이 영화 아니면 해왕성까지 가는걸 보여준 영화가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예고편보고 sf인 줄 기대하고 갔는데
sf는 말 그대로 곁다리여서 실망했던 영화...
하지만 고증을 안 지키는 걸 허용하는 순간 이 영화의 장르는 SF에서 우화가 되어버리는걸
이 영화는 SF인가 아니면 동화나 우화인가?
총기액션영화에서 무한탄인 이유도 비슷하다고 봐야 할려나.
거슬릴 수는 있다고 봄. 본문의 영화말고 다른거에서 나도 몰입해서 보다가 고증 오류 같은거 눈에 딱! 뜰어오면 흠칫! 하고 현실로 방출된 기분 느끼게 되더라고 ㅋㅋㅋ 그래도 그걸 굳이 지적하면서 비평까지는 할 필요 못 느끼겠음 ㅋㅋ 아는 사람 눈에만 거슬렸다 뿐이지 여전히 좋은 영상이었으니.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야 장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