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생들에게 들은 말. 시국 관련. +190 [3]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12434

오늘 이야기 나눈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대학생들 10%는 탄핵반대 한답니다.
왜냐면 "정치가 너무 시끄럽다" 입니다.
자기들은 군대도 가야하고 취업도 신경쓰느라 머리통 빠게지는데
어른정치인들은 왜 일을 다 저지르냐고 생각합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도 학생들 교육지원이 많이 시행되어야 하는데
총리마저 정지시켜버리면 학교스스템에 차질이 있어서 취업에 불이익이라고 하네요.

옛날 우리 때의 부정부패 학살독재를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은 그저 지금의 내란사태를 다 권력싸움으로만
취급한다는 점이 놀랬습니다.

그나마 10% 정도 라고 하니 다행이지만......참..안타깝네요.

독재권력 탄생이 얼마나 시민사회를 도륙하는지 본인들 가족조차 안전하지 못하고
k문화는 모두 검열되어 다시는 k문화 라는 말이 나오지도 않고...
여성은 술자리 끌려가고 비밀경찰에게 현실 비판하다가 걸리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서 사체로 발견되는
그런 세상을 목격하면서 자라온 나이 60을 바라보는 인간에게는 참 슬픈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