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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칫 결계인가
그 철창 안이 너의 새로운 감옥이다. 타이커스 핀들레이.
이게 그 AT필드 라는 거구먼
고양이한테서 트리 지키려던 결과물 생각나네 ㅋㅋ
이제 강아지가 안에 들어가려고 난리침
워킹데드 교도소 에피 생각나네
좀비를 밖에 가둔다고 ㅋㅋㅋ
감출 수 없는 외로움의 흔적은 숨겨지지 않는 체취로 남아있다. 울타리에 걸쳐진 삶은 밖을 향하는 욕망과 안으로 추락하는 공포가 공존한다. 내 손에 쥔 술상을 나눌 수 없기에 서로의 간극은 더 넓혀질 뿐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을 이야기하는 이 사진은 어떤 호러보다 처절한 두려움을 선사한다. 인물과 개의 연기는 빈틈 하나 없이 모든 프레임에 꽉 채워 들어앉았고,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넋을 놓고 따라가다가도 송곳 같은 탈모를 만나 키득거린다. 감춰진 상징과 의미를 모두 덜어내더라도 사진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동시대를 살고 있어 만난 행운 같은 짤.
안과 밖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인간과 동물의 우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