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들이 나와서 물어뜯기 좋아보이는 문제인데...........
의외로 작중 답이 있다.
Grateful
이 단어만 타노스 입에서 세번인가 네번 나온다.
이 대사에서 보듯이
자신의 위업이 끝나서 반갈죽이 나고나면 우주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거라고 믿고있다(..........)
즉 우주가 자신의 대숙청을 명확하게 인지하고서
그게 대의와 균형을 위한 업임을 이해하고 살아가길 바라고,
애초에 상식이 있다면 당연히 그러리라 믿은것(....)
??? : 왜 타노스는 그냥 우주를 완전히 리셋해서 재조립하는게 아니라 굳이 반을 죽이는 식으로 소원을 비는지 ㅎㅎ
에 대한 작중 내적 해답이 정말 저거다(.............)
그래서 네뷸릭스로 스포당하고 우주가 "감사하지 않았다" 는 것을 알게되자
"ㅆㅂ 배은망덕한 새끼들, 그따위로 나오시겠다니 나도 플랜 변경 가야지 ㅋㅋㅋㅋ"
이렇게 계획을 그제서야 [정상화]시킨게 엔겜 최종전 시점 타노스다(.........)
그저........... 개 똘 갱 이
댓글(22)
애초에 우주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만족하고 싶어서 우주 반갈죽에 집착한거니까
타이탄이 멸망한게 자신의 이론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결과라고 믿고 싶은거니까
타노스 입장에서는 내 고향이 왜 멸망했지?→반갈죽을 안해서 → 왜 반갈죽을 안했지? →증거가 없으니 내가 옳다는걸 못 믿어서.
아! 그럼 우주의 다른 문명들도 다 반갈죽을 한번 겪으면 내가 옳다는걸 알겠구나! 그럼 내 고향처럼 끔찍한 일을 겪지 않을거야!
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 ㅋㅋㅋ
그니까 빌런이지 머
반띵은 스톤 유무 이전에 타노스 자신의 신념이라서 반띵내는 것보다 훨씬 타당한 해결책(자원복사)이 있는데도 굳이 그런 쪽을 선택
저러는 이유가 물질의 한계치라고 생명이 살하가는데 필요한 자원은 정해져있는데 끊임없이 증식하는 생명때문에 결국 모두 파멸로 가는 엔딩밖에 없으니
강제로라도 생명 절반을 없애면 결국 남은 절반에게 주어지는 자원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갈수 있다
라는 이론이라서 그럼
생각보다 논문적이고 강제긴 하지만 그만큼 살아남은 생명은 더더윽 오래살수있음
이렇게 보니까 되게 쫌생이새기네...
팽창 우주라, 조금만 더 넓은데로 가면 공간은 충분한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