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게 요로결석인지 아닌지 해깔려서
듣지도 않는 진통제 먹으면서 버티다가
5월에 체외파충격시술함.
(여기서 새겨들었어야하는데 왼쪽 내려오던거는 깼는데
오른쪽 요관에 대형 결석이 대기중이라고 들음 빠른 시일내로 깨야 한다고 얘기함.)
3. 통증 완화 기념으로 3연딸 침.
4. 8월달에 극심한 통증 발생(요로결석인거 단방에 암)
비뇨기과에서 체외파충격시술 시행(파쇄 실패함)
의사샘: 오른쪽 돌 이거 돌 안깨짐. 수술해야함.
나: 저 맨날 이렇게 깼는데요? 깨주세요.
의사샘: ㄴㄴ 이거 깨질 수준이 아님. 내가 아는 병원 잡아줄테니 걸로 가셈.
나:
5. 수술 거부하고 1달동안 듣지도 않는 진통제 먹으면서 참음(자연적으로 배출될꺼라 희망)
6. 통증 참아가며 3연딸 침.
7. 9월에 극심한 통증에 더 이상 못참고 비뇨기과 다시 방문.
체외파충격시술 다시 진행(파쇄 실패함)
의사샘: ㅅ1ㅂ 내가 수술 하라고 했지?
이러면 내가 죽는게 아니라 너가 죽는다니까?
콩팥 부어서 망가지는중이라고!! 님 신장 망가져요!
나: 선생님 제발 수술만은 싫어요 돌좀 제발 깨주세요.
의사샘: 2번 깨보고 안됬으면 수술해야지 꺼1져.
8. 의사샘 체외파시술 거부. 요관결석수술전문 병원으로 토스됨.
9. 병원 입원 하루 전 수술하면 당분간 못움직이고 ㅈ될꺼 같아서 3연딸 미리 침.
(수술 후 꽈1추에 피주머니 달고 있는 내 모습)
10. 10월 요관결석제거수술 진행.
11. 4박5일의 긴 입원을 통해 오른쪽 요관에 큰 돌은 빼고 왼쪽에도 돌 많다고 요관 스탠드를 2개나 꽂아넣음
(참고로 일반 요관수술하는 사람들은 요관 한쪽에만 스탠드 끼우는데 나는 양쪽에 스탠드 끼움)
11. 수술 후유증 통증때매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함.
12. 그 와중에 병원 담당 의사샘한테 딸쳐도 되냐고 물어봤다가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고 가심
13. 퇴원 후 요관스탠드의 고통 가운데서도 딸 침.
14. 11월 초 요관스탠드 양쪽 제거(통증이 차라리 죽는게 낫다 싶을정도였음)
15. 요관스탠드 제거 기념으로 3연딸 침.
3줄 요약
1. 5월,8월,9월에 요로결석으로 체외파충격시술 3회 트리플 크라운 달성
2. 체외파충격시술로도 모자라 종합병원에서 10월 요관수술 1회 달성
3. 1년내내 요로결석으로 개고생 끝
후기 - 이 후에 물 많이 먹으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
나처럼 요로결석이 있는 사람들은 꼭 통증이 있을때 참지말고 병원부터 가도록.
댓글(22)
이 사람에게 딸이란 뭘까...
죽어도 의사말 안 듣는구나 ㅋㅋㅋㅋㅋ
결석 저거 한 번 생기기 시작하면 재발 겁나 심하니까 관리 잘 해라
아니, 아픈데 3연딸을???
형... ㅂㅅ이야..?ㅋㅋㅋ
그래...넌 딸쳐라
뒤져도 딸치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냐 ㅋㅋㅋㅋ
12번 뭔데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새낀가요?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