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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사람으로서 당연한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소원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업적으로 바라는 건 절대 이루어주지 않겠다
파린을 인간으로 돌리는 것으로 라이오스가 접촉할 수 있는 최후의 마물까지 사라지게 만드는 어마무시한 저주
실제로 라이오스가 받은 저주는 눈앞에 마물들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지..
인간은 본인조차 자신의 염원을 모를 만큼 베베 꼬인 존재라는 교훈인가
오히려 자신이니까 알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긴 하지
라이오스가 사람복이 있어
동료들이 이렇게 자기를 잘 알아주잖아
분명 본인에게는 비극이나
왠지 독자까지도 신경쓰이지 않게하는 요상함
진짜 악마가 똑똑하다고 느낀게
지금 당장이야 여동생 죽은게 큰 충격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흐려져서 약해질거다
그러니 계속해서 고통 느끼게 하려면 저놈의 취미인 몬스터 관련된일을 아예 못하게 해야한다라고 결정한거 였음
착하긴 해
ㅁㅊㄴ인 것도 맞고
라이오스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는 게 제일 웃김.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상황이라
당시 마물에 대한 사랑과 마물에 대한 사랑이
비등비등한 상태라서 저주가 어중간하게 분산 되서
파린이 부활은 했는데 마물이랑 좀 섞인 상태가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