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 (다시 가면 죽을수도 있으니) 최소한 이름이라도 알려줘요
배트맨 : 지금의 나를 정의하는 건 행동이지, 내면의 내가 아니오. (* 레이첼이 양아치 연기 중이던 브루스보고 했던 말 그대로 돌려줌)
레이첼 : ...브루스?
솔직히 작품 가치로 보면 다크나이트가 완성도가 더 좋긴 한데 배트맨 비긴즈가 나에게는 더 와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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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사들이 초반에 서로 주고받는 문답들을 다시 반복하는거라 더 와닿긴 했음 ㄹㅇ
제일 떨어지는게 라이즈인데 그 라이즈 조차도 명장면들을 남김 다 좋아
나도 저 둘이 가장 맘에 들었음.
비긴즈도 개꿀잼이지 ㅋㅋㅋㅋ 명대사도 많고
나는 비긴즈 첫인상은 진짜 안좋았음. 일단 수련 파트가 너무 닌자 같아서.
군대 내무실에서 봐서 더 쫌 ↗같았던 거 같기도 하고
근데 외박나와서 혼자 모텔에서 다크나이트를 보는데 진짜 잠 다 깰 정도로 너무 재밌었음.
모텔에서... 깊(고 어두)은밤...
ㅋㅋㅋ 왜인진 모르겠는데 낮에 들어가자마자 봄.
전날 근무하고 뭐해서 되게 피곤한 상태였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어.
내 비긴즈 레이첼 돌려내라 나쁜놈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