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니야!!)
"그래도 이 도시를 구한 영웅이 누군지는 알아야지!"
"영웅은 누구나 될수 있습니다,
아이에 어깨에 코트를 덮어주며 세상이 안 끝났다고 가르쳐주는 간단하고 안심되는 일을 해주는 남자조차도"
그냥 그 문자 그대로 읽어만 봐도
세상의 모든 간단한 선행을 베풀며 사는 이들 모두 다 슈퍼히어로만큼 멋지다는 감동적 라인이지만.....
이 대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이유는 바로 다음신에서 연출되는데.
사실 이 대사는 일종의 돌려말하기고, 진짜 의미는 이거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그날 잘해주셨던거 한번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항상 고마웠습니다, 고든 '아저씨'"
그 속뜻이 순식간에 읽혔는지 바로 "브루스 웨인?" 하고 당혹하는 고든을 보면.
고든 역시도 그 수십년 경찰 이력과 수많은 사건들 속에서도
수십년전 부모님을 잃고 울던 꼬마 하나조차 한번도 잊은적이 없었다.
그러한 마음의 연결이 관객들에게 부드럽게, 그러나 절절히 전달되었던것.
댓글(5)
근데 난 2편에서 그 정체가지고 협박하려던 직원 구할때 대사 보고 고든은 눈치챘을거라고 멋대로 생각했었지
고든:ㅂ..배트맨이 브루스웨인같은 놈일리가 없다능!
??? : "아니 고든이 저렇게 다독여준 아이들이 몇일 텐데 어떻게 기억하나요!"
그 중에 저런 장비를 몰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데
저거 이후로 로빈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되게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로빈 영화 만들어줘 ㅠㅠ
브루스가 망나니된걸 안쓰럽게 보는 장면도 나오고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