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고소 태우고 ktx타고 서울가는 중임
고소 두세번 해봤지만 이렇게 개꿀잼 환장파티인경우가 없어서 공유해봄
이틀전 새벽 크리스마스연휴를 만끽하며 꿀잠을 자고 잏던 새벽에 갑자기 문자폭탄이 옴
...?????????
갑자기 새벽에 돈 달라는 욕문자가 옴
혹시 내 지인인가 싶었는데 지인도 아님
카톡등록 여부도 확인해봤는데 모르는 사람임
근데 갑자기 돈달라고 욕질을 해댐
어처구니가 없어서 몇번 물어봐도 대답이 없음
심지어 문자만 한거도 아님
문자와 전화를 번갈아가며 함
심지어 받으면 바로 끊음
내가 걸어도 받지마자 끊음
그러더니 갑자기 애비라고 하면서 장애가 있어서 미안하다고 문자가 옴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애비인지도 모르겠고 내가 신고+고소한다니까 거기만 집중함
심지어 말투도 진짜 미안해보이지도 않음
내가 사과햏는데 니가 어쩔거냐
이런식?ㅋㅋㅋㅋ
23일 날 밝고나서 엄마라는 사람한테 전화왔는데 여기도 비슷한 얘기만함
장애가 잏다
미안하다
신고는말아달라
장애가있는데 봐주라
ㅋㅋㅋㅋㅋ160어쩌고도 이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낸거라고 하네?
합의의사 있냐 물어봤더니 애가 장애가있어서 그러는데 무슨 신고고 합의냐 봐달라
이거만 반복하길래 알았다하고 끊음
그리고 오늘 서울서 미팅 있는데 일어나자마자 경찰서 가서 고소장 쓰고왔다
추가로 내용증명도 하려햏는데 일단 주소도 모르고 실제 고소 들어간다음 해도된대서 이건 미뤄둠
민사가 아니라 형사로도 사람 괴롭다는걸 알아야할텐데 ㅉ
처벌이 뜰거같진않다만 말하는 꼬라
댓글(7)
말하는 꼬라
에서 끊김
응 수정중이라ㅜ 고쳤음
애가 장애가 있으면 그게 면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
대부분의 경우에 형사상 책임이 조각나는건 맞긴한데
내 경우는 처벌안받더라도 행정과정 자체에 태워서 ㅈ같다는걸 느껴보라고하는거거든 ㅋㅋ
문자는 뭔가 한사람이 하는거같은데
나도 그렇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