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해서 해준다고 한 고향사랑 기부제 말고
이런 류의 기부는 생전 처음 해보는 터라 금액도 적긴 한데
솔직히 만원이면 남들 보기엔 적은 금액이여도 내가 평소 사먹는 빵들보다 더 맛있는 빵들 두 세개는 먹을 수 있는 돈임
이 돈이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도
좀처럼 쓰기 쉽지 않은 건데,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내가 누군가를 도왔다.
정도의 보람은 느껴도 되지 않나? 싶음
이런걸 단순히 뽕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자기 손으로 기부 한 번이라도 해보니 그런 말 절대 안 나올 것 같음.
이게 어떤게 뽕임. 내가 돈 번 보람을 느끼는 거지
댓글(2)
응응. 기부는 또다른 기부를 낳는다.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