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삶터, 땅, 나라, 이름 다 뺏기고 야만인, 쥐새끼, 실패민족 취급 받으면서
게릴라식으로 독립운동 하는 것도
너무 격차가 압도적이라 동료들은 줄어들기만 하고
미래가 너무 어둡고 막막한데
자꾸 주변에선 '백마 탄 초인'인가 뭔가가 온다고 사이비같이 중얼거리는 동포들만 늘어가고...
그런데 우리랑 똑같이 진주만에서 일제 놈들한테 가족 다 잃고
어머니만 겨우 모시고 미국서 온 효자가 받아달래서 받아줬더니
금방금방 우리 말도 배우고 독립군에도 입대하고
온돌에 자고 쌀밥에 김치 먹으면서 이름도 개명해서 김 춘 식 이래
그런데 얘가 일로 가면 될거같다고 해서 가보면 이기네?
싸울 때마다 얘 훈수 들으면 이기는데다 얘가 앞장서서 싸우는데 너무 잘싸움
대체 뭐지 했는데
아까 사이비같던 동족들이 말하길 얘가,
아니 이분이 '백마 탄 초인'이시래
어?
설마 설마 하면서 하다 보니까
얘가 백두산신령이라도 내렸는지 모르는게 없고 ㅌ툭툭 던지는 말이 다 맞는거임
알고보니 화성돈? 가문 첫째인가 뭐라더라
얘가 편지 하나 보내니까 일왕이 조선으로 온대
그리고 일왕 불러낸 상태에서 조선총독부 불태우고
총독은 바로 찔러죽이고 일왕 인질로 잡음
이게 '백마 탄 초인' 아니면 뭐임?
숭배... 해야겠지?
댓글(24)
스틸가: 마디 보다 더 좋은건 자기가 마디가 아니라는 마디
백마탄 초인보다 미륵이라고 하면 더 현실성 있을듯 ㅋㅋㅋㅋ
어린놈이 장유유서도 모르고 갑자기 끼어들더니
우리 할머니 어릴때 썰품
백마탄 초인? 김일성?
저걸 숭배 안한다고? 이 민족반역자 새끼 친일파구나!
이승만한테 암살당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자도 리산알 바로 가입하였읍니다
초대형 불가살이를 타고 이동하는 구원자!!
저러고 세계대전을 몇천년간 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