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문제로 영감탱이랑 싸웠는데 어찌 해결할까요? (장문주의) +86 [3]

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추운 날씨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주차문제로 트러블이 있어서 하소연 하고자 글 씁니다 ㅜㅜ

주차라인 그어져 있는 이면도로이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제 영업장 옆에 물류창고가 있는데 거기 영감탱이랑 주차 문제로 자주 싸웁니다. 제가 여기서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동네 장사라 그냥 좋게 좋게 넘어 가려하는데....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라고 아주 자기 주차장인냥 사용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이 영감이 번호판 있는 오토바이 2대를 각각 다른칸에 연달아 주차해놓는데 그거 뺀 후 자차(렉스턴 스포츠)와 영업용 포터를 주차합니다 사실상 2칸을 사적용도로 쓰는거죠. 뭐 정식 등록된 오토바이기에 이걸로는 뭐라 태클을 못하는데.... 가끔 자리가 비는 경우가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하면 물건 상하차때문에 그러니 차를 빼달라고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몇번 빼줬는데 완전 사적인 영역처럼 권리를 주장하니 점차 짜증나더라구요.

근데 오늘 아침에 주차하려는데 오토바이 한대가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리에 주차하고 있는데 막 뛰어오는겁니다

영감 : 나 여기 주차해야하니 다른곳에 주차하세요.

나 :  사장님~ 왜 항상 사적으로 여기를 이용하세요? 저도 이용 가능한곳이잖아요.

영감 : 여기 나만 이렇게 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가게들도 다 이런식으로 하는데 뭐가 문제요? 사장님도 그렇게 자리 하나 맡아놓고 쓰시던가....

나 : 저도 여기 이용할 권리가 있는데 왜 주차 못하게 하시냐구요? 

영감 :  다른곳 이용하면 되시잖아요?

나 : 그럼 양해를 구하셔야지 왜 강요하세요? 

영감 :  내 자리인데 내가 왜 양해를 구하나요?

더 이상 대화가 안될것 같아 창문 닫고 그냥 주차해버렸습니다.

동네 장사고 여기 사장 싸가지 없다는 소문 날까봐 참았는데 이제는 강하게 나갈려고요. 마지막에 내 자리인데 왜 양해를 구하냐는 말 들으니 더 대화 해봐야 나만 스트레스 받을것 같더라구요.

결국 그 영감 노발대발하면서 다른곳에 주차하러 가던데 사과할때까지 차 안뺄겁니다. 불편하겠지만 대중교통  타고 다니려고 하는데 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저도 같은 방법으로 하고 싶은데 오토바이도 없고 똑같은 인간되는건 더더욱 싫고 ㅜㅜ 

하~ 어찌해야 참교육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