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악명높은 조스웨던 판 슈퍼맨, 특히 오프닝 인터뷰 씬.
당시 재촬영으로 헨리 카빌을 불러왔지만, 그때 카빌형은 미션 임파서블 6 촬영으로 수염을 기르고 있었는데
이를 CG로 지우는 과정에서 그야말로 대참사가 나버린 것이다.
그렇다 보니, 저 어이없는 안면 그래픽으로 웨던저리의 주요 비판거리 중 하나였는데...
하하하 오래간만에 좃스저리 오프닝이나 볼까?! 잭동님 저리와 비교하면서 씹는 맛이 있지!
그 웃기는 턱주둥이나 보면서 다시 웃어야겠어!
"쉿, 저깄어! 슈퍼맨. 슈퍼맨! 몇가지 좀 물어봐도 될까요? 저희 팟캐스트에 나올 거에요!"
"물론이지. 얘들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한 거에요?"
"음..."
"신경쓰지 말아요. 가슴의 심볼이 희망을 상징하는 거에요?"
"그렇단다."
"하지만 S자처럼 생겼는걸요!"
"그래. 그렇게 보이지. 이 문양은 강물이 휘어지는 모습이야."
"우리... 내가 알던 분은 희망은 자동차 키 같은 거라고 하셨어. 잃어버리기 쉽지만 언제나 곁에 있다고."
"하마랑 싸워봤어요?!"
"멍청아. 하마가 얼마나 쎈데!"
"지구에 와서 가장 좋은게 뭐에요?"
"..."
...?
....흠.
그래. 그냥 슈퍼맨이 꼬마들과 인터뷰를 해주는, 히어로의 소시민적이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훈훈한 씬을 의도한 것 뿐이야.
CG도 개같은건 물론이고.
아니 그래도 잭동님 영화들의 그 개간지나는 초인 슈퍼맨이 보여준건...
(꼴받는다고 트럭 나무에 꽂아버리기)
(수만명 묻힌 폐허 위 키스씬)
(인명구조 하면서 표정 썩히기)
(타락죽 또 타락죽 핳하!)
그러니까 지금 저 수염씨ㅂ창 슈퍼맨 인터뷰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희망의 상징. 가장 친근하고 보편적인 선을 상징하는 히어로'
를 보여주는 유일한 씬이라고??? 10년 동안??
....
시발 모르겠다.
그냥 턱수염은 뇌내보정 때리면서 대사나 듣자.
댓글(12)
굳이 친근한슈퍼맨 씬 더 찾으면 샤잠 쿠키영상 정도..?
목이 잘리긴 했지만 그나마...
아들에게 능력을 숨기고 살라던 아버지는 강아지를 구하다 슈퍼맨이 보는 앞에서 사망
그리고 그 의지를 이어받은 슈퍼맨은 화가나서 아무도 못볼 속도로 트럭을 부셔버리고 도망 칠 수 있어짐
ㅋㅋㅋㅋㅋㅋ
리턴즈를 사랑해줬어야지
근데 그거 있긴 함.
안 그래도 리턴즈 결제해서 보고있는데 이거 슈퍼맨의 선함과 이상은 잘 구현하긴 했는데 그...
그냥 재미가 별로...
슈퍼맨이 이 모습이 된 이유중 하나가 슈퍼맨 리턴즈의 실패랑 다크나이트의 성공이었지
근데 난 오프닝 저게 차라리 나았음
잭스나버전 오프닝에 5분 가까이 창에 찔린 슈퍼맨이 슈퍼 소닉붐 으어어어어어어어 하는거 진짜 별로였음
(슈퍼 슬로모션 으아아아아)
'넌 내가 총알을 막을수 있어야만 총앞에 설 수 있을거같아?'
원작 코믹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슈퍼맨 대사중 하나임
슈퍼맨의 정의감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하고
↗스웨던이 어벤저스 1,2에서 시민씬 넣어서 히어로 다음을 강조한게 있지
잭스나버전은 히어로보단 인격 신 같으니까
언제나 느끼는데... 잭스나이더는 캐릭터 해석을 너무 멋대로 하는거같음....
배트맨은 잘나가다 갑자기 간지 다 버린 지질한 아제가 되고..
플래시는 여자 밝히는 10대꼬마가 되고..
원더 우먼은 사실상 보모고... 슈퍼맨은 .... 이게 슈퍼맨이 맞나 싶을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