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발표한 저서 블랙 스완을 통해
"우리는 결과를 보고 원인을 끼워맞출 순 있으나
그 전조가 있어도 눈치채는건 쉽지 않다" 라며
[만약 하루 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수정구슬이 있어도
대부분의 투자자는 1년 이내 파산할 것]
이라는 정보가 가지는 불확실성과
경제의 카오스성 등을 말한 바 있음
이에 캐피털 매니지먼트 파트너와 CEO인
빅터 하가니와 제임스 화이트는
니콜라스 탈레브의 말을 증명, 혹은 반박하기 위해
미국 내 상위권 대학 MBA과정 118명에게
50달러와 다음날의 월스트리트저널 1면을 제공하여
S&P500 과, 30년 미국국채에 투자해
15일 뒤 어느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실험함
정확한 수치는 가려졌지만
특정 15일의 신문들에는
- 통화 정책의 유지, 유로화 하락, 소비자 지출 증가
- 오렌지 주스 가격 상승, 바이오텍 가치 급증, 경제 회복
- 은행 실적 부진, 비트코인 하락, 산업 생산량 증가
등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주어졌는데
그 결과 평균 수익률은 3.2%
45% 의 실험자는 손실을 봤으며
16% 의 실험자는 파산했고
실험자들의 모든 거래 2천여건 중
주식과 채권의 방향 적중률은 겨우 51.5%에 불과했음.
이 실험결과에 대해 니콜라스 탈레브는
"거봐 내가 그랬제" 라며 트윗함
댓글(12)
뭐야 매주 로또 당첨시키면 안되는거야??
그러면 로또 당첨액이 형편없이 줄긴 하겠네
하루뒤 미래 알면 걍 로또랑ㅍ연금복권 당첨번호만 알면 되잖아
하루가 아니라 한달이라면 어떨까?
하루 뒤에 오르는 상품만 사면 되는 거 아냐??
제한을 너무뒀네
주시이라 그런 거 아닐까 움...
완벽한 미래도 아니고 단편적인 신문 한장 주고 해보라하면 당연한거 아닌가?
저 한장으로 모든 주식이 예측가능한것도 아니고 다른 부차적 요소로 가격이 꼬라박을수도 있는건데;;
애초에 금융 1번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다음날 기사가 작성됬다는건 이미 찌라시같은건 돌대로 다 돌아서 진짜 들은 이미 준비해뒀을 상황 아님?
옛날 신문처럼 전 종목 주식 시세가 두 페이지에 나와있는 신문을 줘야지
신문 1면보면 그게 미래를 아는게됨,,?
또 구간설정은 15일로 하는게맞음?
ㄹㅇ 런닝맨 피디만도 못하네
지수나 채권은 뭔짓을해도 대충 저렇지 어쩌라는거여ㅋㅋ
실험이 바보같은거야... 글을 이상하게 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