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 동안 흐름(울트론 찐빠, 프로젝트 인사이트 찐빠 등등)에 어긋난다고 뭐라 하는데, 그냥 엔드게임 시작부분만 봐도 이런게 없는 게 말이 안됨.
"우리에게 필요했던건 지구를 지킬 강철의 갑옷이었어!"
이러고 헤어져서 5년 동안 아무것도 안했다는 게 더 캐붕이 아닐까?
게다가 타노스 위협이 사라질 땐 동귀어진하느라 뭔가 정리할 새도 없었잖음
나중엔 딸래미 키우고 전원 생활하면서 아예 놓아버렸을 수도 있지만 투박한 프로토타입이라도 드론떼를 언제 어디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음
차라리 엔게때 왜 호출 안했냐(컨트롤러 역할인 안경이 날라가 버렸을 것 같긴함)
디자인이 그 동안 아이언맨 디자인이랑 너무 차이남(아마 만들 당시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효율적으로만 만들었을 수도 있음)
등등의 의문은 이해하는 데, 만든 사실 자체가 캐붕이라는 건 동의하기 힘듬.
댓글(13)
왜 그런 엄청난 걸 애한테 주냐
이건 닉 퓨리 탓인 거 같음... 시발 닉 퓨리가 제 때를 판단 못할 거라고 어떻게 생각함
그 때 애초에 닉퓨리도 아니였잖아
그 녹색 고블린이 호감형이 될 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지
짭퓨리도 할만 많은데... 원래는 크리에 저항하던 스크럴 지도자였는데 왜케 사람을 못알아보는지
오히려 우주엔 워낙 별의별 기술이 있기도 하고 외부인이니까 외계인 눈엔 그럴듯해보였나 싶긴한데.....
극중 내내 닉퓨리 존나 수상하긴 했음 아니 이 색히가 이렇게 볍신같은 판단을 할 리가 없는데 도움되기는 커녕 트롤짓만 ㅈㄴ한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ㅋ
(아 그냥대충 빨리 다 끝내고 집 가고싶다)
캐붕은 아니지. 그보다도 의문은 왜 슈트가 아니라 드론이었을까 하는 부분.
1. 알아서 방어하라는 지능을 부여했더니 반란을 일으킴.
2.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방어기재(슈트)라는 수단이 아니라 상대를 죽이기만을 위한 공격수단.
그만큼 몰려있던게 아닐까 싶음.
ㅇㅇ 글구 내 생각엔 아이언맨 슈트 형태의 드론을 안만든 이유는 자신의 실패때문도 있다고 생각함
아이언맨으로 스파이더맨도 지키지 못하고 타노스를 막지도 못했는데, 아이언맨 형체로 드론을 만든다? 오히려 그게 더 감정선이 이상해보임
드론 무장도 리펄서건같은건 없고 그냥 일반 기관포라 저거로 우주급 빌런들 상대하긴 좀 애매함. 그냥 잡졸 처리용 스트라이커 부대로 보는게 맞을듯. 저거로 프로젝트 인사이트2는 무리지.
내부적으로는 스크럴에게 짬처리한 닉퓨리 잘못.
외부적으론 결국 또 토니 빌런제조로 써먹은 각본 잘못.
5년동안 쉴때도 아이언맨 슈트도 계속 만들었던것 보면 준비같은거 안할 인간이 절대 아님
드론 베터
토니 안에서 영웅인 캡틴에 대한 실망감이 절정이던 시절이라 히어로로서가 아니라 공학자로서만 만든 부산물이 드론이라고 하면 아이언맨 디자인식이 아닌것도 그럭저럭 해명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