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젊은시절 총명했던 나의주군VS갑자기 미쳐버린 주군 +46 [13]

댓글(14)

• 토와???12/15 답글달기

  진짜 임진왜란만 안 일으켰으면 입지전적인 인물이었을텐데
  
  도대체가..

• 스티븐 암스트롱12/15 답글달기

  늙어가는데 자손도 변변치않아서 힘들게 고점까지 올라온 인생이 허무하게 끝날거란 두려움 때문에 막장으로 질러댄거였겠지 뭐

• 저는 님친구입니다12/15 답글달기

  별 신념도 없이 능력이 너무 좋아서 그만

• 팩트폭격기 B-5212/15 답글달기

  아니면 군대에서도 흔히 보이는
  "엄한 선임이나 상관 밑에선 군기 잡혀서 유능한데 그런 사람들이 없어지는 순간부터 점점 풀어지는 체질" 아닐까

• 루리웹-001703140412/15 답글달기

  그저 노망

• 루리웹-502312211612/15 답글달기

  늙은이가 미쳐 날뛰어서
  근데 나도 입장이 저랬다면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함.
  천민이 만인지상에 오르면 나같아도 뽕에 미쳐 날뛸듯

• 방랑하는 고래12/15 답글달기

  전진만해서 만인지상자리에 오르니 정지 혹은 후진기어를 넣어야 할 타이밍에 그거 넣을 타이밍은 커녕 넣는 방법도 까먹어서 걍 풀악셀 밣고 갔다는게 킹리적 갓뎀...

• 바닐라바닐라바닐라12/15 답글달기

  (대충 사람은 본인 능력으로 감당 못해서 무능해지는 직책까지 승진한다는 이론)

• Alex.S12/15 답글달기

  우리 한국인 입장에선 저런거 모르고 그저 개새1끼일뿐이죠.

• 사문난적12/15 답글달기

  늙고 오만해진 독재자는 다들 비슷한가 봄.

• 월드클라스변태12/15 답글달기

  나이먹으면 왜 본인 젊었을 시절을 전면 부정할 정도로 180도 바뀌는 사람이 나올까

• 살찐고양이좋아12/15 답글달기

  그래서 매독설도 있음.
  
  매독은 잠복기간이 엄청 긴 경우도 있는데다가, 뇌를 건드리는 경우도 있어서.
  
  무엇보다 워낙에 난봉꾼으로 유명할 정도로 휘두르고 다녀서 성병 걸렸다해도 이상하지도 않음.

• 뷰캐넌12/15 답글달기

  뭐 저렇게 초심을 잃은 지도자가 한 둘이 아니지....

• あかねちゃん12/15 답글달기

  예전에 십이국기라는 작품 생각나네
  
  거기서 젊어서는 엄격하면서도 성품은 곧은 주군이 하늘에 선택 받고 왕 되더니만 모든 걸 법대로 한다면서 과일 하나 훔쳐도 사형 침만 뱉어도 사형
  
  젊은 시절부터 모시던 신하가 주군 더 망가지는 걸 보느니 자기가 슥삭 해 버리자 해서 진짜 슥삭 한 에피소드가 있었지
  
  인생 살면서 이것저것 겪어보고 저거 보니까 망가지는 거 보느니 차라리 내가 슥삭 해 버리자 라는 심정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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