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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연쇄살인마도 자기 가족은 아끼듯, 그 누구에게도 인간적인 면모는 있음. 그리고 나쁜놈이니까 인간적인 면모는 없다 - 있다고 해도 봐서는 안된다 라고 하면 나중에 가서 큰 오류를 저지르게 되니까. "인간적인 면모가 있네. 근데 그건 그거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나쁜짓은 나쁜짓한거지."가 되는거지. 이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지 않을까.
워워 과몰입하지 말라구 이건 애초에 히데요시의 삶을 깊숙이 파헤치는 만화라고
예를 들어 본문 막짤의 경우 다른 동생은 동생 사칭범으로 몰아서 일가를 인간 꼬챙이로 만들어 버리는데
동생도 나중에 팽했다는거야 아니면 다른 동생은 조졌다는거야?
히데나가는 히데요시를 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였음.
다만 형보다 일찍 죽어버림.
위에 동생은 ㄹㅇ 평생 옆에서 히데요시를 제어해줬음. 히데요시도 소중히 여긴 혈육.
밑에 애는 히데요시의 이부남동생. 히데요시를 돕겠다시고 왔는데(아마 빌붙으려던거겠지만) 히데요시가 자기 핏줄을 조작하려고 죽여버림.
도요토미 히데나가 한 사람만 확실하게 친동생으로 우대했다는 얘기인듯. 실제로도 도요토미 정권 일등공신에 핵심적인 참모였으니. 인망도 좋았고.
저기서 죽이라는건 히데요시가 출세하고 나서 동생들이랍시고 찾아온 사람들임
근데 친모가 나는 쟤들 모른다~ 해서 걍 죽였음
아, 동일인물이 아니라 위는 진짜 밑바닥부터 따라와준 핏줄이고, 아래는 성공하니까 갑작스레 나타난 사람들이구나
히데요시랑 담 쌓고 진짜 조용히 농사짓던 사람들마저 핏줄이 조금이라도 이어져있으면 죄다 몰살했다는 사소한 찐빠가 있긴 함
물론 나중에 정통성 문제가 빚어질 수 있어서 쬐끔 이해는 되지만
그냥 존나 긁혀서 아싸리 한거같기도함
사실 이거 같긴 함
존나 힘없고 힘들던 시절
그 밑바닥에서부터 동고동락하며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전장에서도 함께하던 동생
Vs
있는지도 몰랐다가 내가 성공하고나서야 가족이라고 찾아온 것들
전자가 세상 둘도 없는 충신이라면
후자는 그냥 정권이랑 후계구도에 혼란만 가져올 암덩이들이지
나중에 아무것도 모른채 살던 이부여동생들도 굳이 찾아내 죽여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