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기대하고 책 폈다면
막상 실제로 보는건 이정도.......
생각보다 그런 코스믹한 스케일 압도적인 신들의 공포 그런거 별로 없다.
되려 전통적인 전설민담이나 인터넷 괴담 스케일 공포를 주는 느낌이 많았음
그리고 작중 나오는 괴물들은 처치될수 있다.
그 괴물 처치한다고 근원이 해소되는게 아니라 문제지......
러브크래프트 소설 읽어보고 개인적으로 제일 빗대기 적절하다고 느낀 공포는
"동네 범죄자를 신고해서 징역형 구형시키는데 성공했다. 근데 무기징역 아니고 징역 다살면 우리동네 돌아옴"
이런 느낌의 공포가 많다.
우주에서 온 색채도 그렇던데 걍 시골 마을에서만 일어나고 딱히 세계엔 위협이 안되는느낌 ㅋㅋ
낸티켓 태생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 추천
몸을 움직일수없는데 뭔가 스멀스멀 기어다니는거같은 느낌의 공포
러브크래프트 전집 상하권 사서 완독하긴했는데 굉장히 심심해서 실망했던 경험이;;;
그리고 그 범죄자가 나오면 자기를 신고한자를 죽이겠다고 한다
심야괴담회 플마 정도의 공포 보다 보면 무섭지도 않고 빠따쳐버리고 싶다는 기분도 듬
문체도 좀 지루함
도대체 괴물한테 쫓기면서 뛰어가는 와중에 노트필기는 어떻게 한 거냐고...
코스믹스케일 설명은 진짜 극 소수고 심리를 이용한 무한한 공포같은 느낌
전자를 기대하면 뭘 봐야 되나요
러브크래프트가 크툴루 세계관을 만든게 아니라서...
후대 작가가 지금의 코스믹 세계관을 만들어서 소설을 읽어보면 실망할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