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맥주로 유명한 하이네켄의 대표였던
알프레드 하이네켄은 휴양지에서 한가지 생각을 떠올림
카리브해의 한 휴양지에서
엄청난 쓰레기를 만난 그는 4.5m 의 거리에서
쓰레기를 밟지 않고는 움직일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됐고
그 쓰레기 중에는 하이네켄의 맥주병 또한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러면서 휴양지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집들이 제대로 된 자재로 지어지지 않음을 본 하이네켄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됨
바로 버려진 맥주병을 재활용해 집을 건설하자는 생각이었는데
1960년대를 생각하면 엄청나게 진보적인 아이디어였음
건축가에게 벽돌로 사용할 수 있는 맥주병의 디자인을 부탁한 하이네켄은
여러가지 아이디어 끝에 맥주병끼리 연결할 수 있고
평평하게 쌓아올릴 수 있는 하이네켄 맥주병을 제작
바로 "하이네켄 월드 보틀(WOBO)" 의 탄생임
알프레드 하이네켄은 자신의 땅에 시험용으로 WOBO를 이용한
작은 창고를 만들었는데
이러한 재활용을 본격적으로 홍보하려 했지만
버려진 맥주병을 재활용한다는 진보적인 생각은
당시에 받아들이기 힘들어 자사의 마케팅팀 조차
해당 마케팅을 부정적으로 생각했고
하이네켄의 이미지 저하 등을 우려해 홍보를 저지당했을 뿐만 아니라
맥주병 집이 필요한 빈곤국들은 하이네켄 맥주병이 사치품이라
집 한채를 짓기 위한 수천~수만병의 맥주병을 구할 수 없었다는 모순 때문에
WOBO는 대량생산되지 못한 채 폐기,
현재는 멀쩡한 WOBO병은 매우 희귀한 가치를 지님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하이네켄의 진보적인 이 아이디어는 재평가를 받아
물론 상업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미래를 생각한 훌륭한 아이디어였다는 평가를 받게 됨
하이네켄의 의지는
페트병 쓰레빠가 이어간다!
121만원
(사실은 가짜)
보기만해도 불편하다 ㅋㅋㅋ
근데 발렌시아가를 박아넣으니까 그 새끼들이라면 이런거 만들법도 하다고 믿을거 같애.
너무 시대를 앞서갔는데
우와 보리차 유리병!
우리나라는 재활용이 본격화되기 전에도 공병은 꽤 가치가 있었는데...
미국은 여전히 공병이라도 그냥 다 버려버리려나. 흐..
외국 유튭 보니 저런 병을 시멘트 사이에 껴서 골재로 끼우는 방식을 아직 사용하긴 하던데 효용성은 모르겠네.
..그 하이네켄 캔을 모아서 가져다주면 페이백 해줘도 되는거 아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