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페르소나) 모바일 게임이 스토리에 너무 힘을 쏟으면 생기는 문제점 +10 [14]

페르소나 5x

기존 각본가가 중섭/한섭 오픈 단계에서 강판당하고

(이 과정에서 스토리가 사라져서 붕 뜬 캐릭터도 있음)

그래서 기존각본가가 쓴 스토리라인 갈아엎고 아틀라스 전속 작가들이 새로 만들고 있는 중인 겜인데

그렇게 싹 갈아엎은 스토리가 죄다 호평받고 있는데

그보다 더 큰 한가지 문제가 있음

존ㄴㄴㄴㄴㄴㄴ나게 갱신이 느림

거야 기존에 만들어둔 걸 다 엎고 새로 만들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특히 대표적인게 애니메이션으로 넘기려던 컷씬들은 재발주하거나 다시 만들어야 함)

7월 23일에 세 번째 팰리스가 시작됐는데

세번째 팰리스 스토리가 끝난 건 9월 18일

그리고 세 번째 팰리스에서 바로 이어지는 사실상 같은 팰리스인 4번째 팰리스가

11월 28일 "절반" 열림.

이러고 한 두달 뒤에 4번째 팰리스가 끝날 거임

스토리 양도 많고 고봉밥이고

이번 3-4 팰리스가 진짜 페르소나 5 전체를 통틀어서도 완성도가 최상급으로 높은 스토리기도 한데

느려

느리다고오오오오오

더 빡치는 게

전투 잘 만들고 고난이도 던전 밸런싱이나 이런 것도 잘 해서 트라이하는 맛이 있긴 함

그리고 유저들에게 명함 + 명함무기는 월정액만 해도 받아먹을 수 있도록 돌을 아주 그냥 퍼날라주긴 함

근데 정작 이 게임 메인 요소인 스토리는 느림

이벤트 스토리는 처음에 욕 개같이 먹고는

공식이 "세가 스토리작가들이 이제 쓴다"하고 천명한 뒤로

사이드스토리도 콜라보스토리도 원작 느낌 나게 바뀌었는데

스탭이 바뀌니까 느려

p5 콜라보 스토리 시리즈도 같이 나오고 있는데

진짜 캐릭터 재현도나 이해도도 높게 나왔고

조커가 개그선택지 고르는 장면도 있고 떡밥도 잘 뽑았는데

느려어어어어어어어

진짜 어쩔 수 없는데

뉴비들이 즐기기 전에 게임이 여러모로 턱턱 막히는 개발속도니까

게임이 고인물밖에 없음

그와중에 대부호 넣어놔서 할거없으면 하세요 하는데

재미는 있는데 

그 이건 대부호 시뮬레이터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