얏떼미로로 친숙한 키무라로 대표되는 일본의 게임사 사이게임즈
그 사이게임즈의 첫 모바일 게임이 바로 신격의 바하무트인데
이 게임은 가챠게임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기인 2011년에 출시된
1세대 가챠겜으로,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함께 미소녀 가챠겜의 기틀을 다졌다.
즉 사이게임즈는 가챠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장본인이라 할 수있다
지금은 데레스테에 그 역할을 물려주고 서비스를 종료한
(정작 데레스테도 운영축소)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통칭 모바마스라는 게임이 있다
이 모바마스는 컴플리트 가챠라는 흉악한 시스템으로 악명을 떨쳤다가
결국 일본에서 컴플리트 가챠를 금지시킨 계기가 됐다
컴플리트 가챠란
대충 A, B, C를 가챠로 모두 뽑으면 보상으로 D를 주는 가챠다
일부 모바일 게임에서 도감작 보상으로 능력치를 주는데
컴플리트 가챠의 흔적기관 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말로하면 이렇지만 실제론 개빡치는 시스템인데
신캐 뽑다가 픽뚫뜨는거 생각하면 알 수 있다..
그랑블루 판타지
특유의 경쟁 시스템과 빡신 인게임 노가다 파밍으로 유명한 게임이다
그런데 이 그랑블루판타지는 지금의 유저들에겐 이미 익숙해져있을
가챠천장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시킨 레전드 게임이란 것을 알고 있는가
그랑블루 판타지에는 12신장이라는 캐릭터 시리즈가 있다
말 그대로 십이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매년 출시되는 건데..
때는 2016년
원숭이띠의 십이신장 안치라가 출시되며 사고가 터진다
그랑블루 판타지는 여타게임 처럼 신규 캐릭터가 출시되면 확률업을 해준다
그래서 당시 신년 기념 페스때 출시된
안치라, 베아트릭스, 유스테스 셋 모두 확률업을 받았는데
이상하게 안치라만 유독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확률업이라고는 하는데 명백하게 안치라만 나오지 않는 상황...
안그래도 다른 사람의 가챠 결과가 표시되는 전광판 같은 것이 있었기에
확률조작을 의심하기 시작한 유저들은 안치라의 등장확률을 집계하기 시작했고...
명백하게 안치라만 확률이 낮단 것을 알게 된다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불타고 일본의 소비자청에 고발하기까지 하게 되는데..
민심을 잡기위해 당시 총괄프로듀서였던 하루타 코이치가 사과방송을 하며
300뽑기시 확률업 캐릭터 확정획득가능(천장)
중복캐릭터 획득시 얻을 수 있는 재화 추가
안치라 확업때 지른 가챠 페이백(이마저도 돈이 아니라 인게임 보석)
개별 확률 표시
등등 지금은 당연해진 많은 기능들을 도입했다
참고로 확률조작 건에 대해서는
확률업이 아닌데 확률업이라고 구라친게 아니라
애초에 베아트리스, 유스테스보다 등장할 기본 확률 자체가 낮아서 확업을 받아도 잘 안나오는 것이었기에
불법은 아니지만 잘한 것도 아닌 회색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기존에는 캐릭터 출현율은 다 같았거든..
바하무트, 루시퍼 같은 소위 신석(神石)이라 하는 특별한 소환석이야 기본확률 자체가 낮았지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게임을 망친 추녀 신년 캬루에 대해선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감당도 안되는 무한중첩으로 딜이 쎄지는 캐릭터를 내놔서
향후 몇년동안 게임 메타 자체를 작살내놓은 일이다
차라리 페이백하고 조정들어가는게 나았을 뻔 했을텐데..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소위 말딸로 불리는 이 게임은
원본마에 대한 우수한 고증, 훌륭한 인게임 퀄리티,
그리고 정신나간 수준의 BM으로 유명하다
우마무스메는 다른 게임의 장비에 해당하는 서포트 카드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 서포트카드는 5장을 모아 풀돌을 해야 제 성능을 낼 수 있다
그런데 1천장에 60만원이고, 서폿카드 풀돌의 기대값은 운이 좋으면 2천장, 조금만 나빠도 3천장이다
때문에 소위 말하는 "인권"을 뽑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게임 초기를 캐리한 키타산이다
거기서 돋보이는 것이 바로 서포트카드 [옥좌에 모인 자들]이다
이 옥좌는 출시되자마자 이전에 유래없던 미친 성능으로
기존 지능 카드를 모두 퇴물로 만들며 화려한 데뷔를 했고
당연히 미래시가 없는 일본 유저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옥좌에 들어갔는데...
출시 단 1개월만에 신규 육성 시나리오가 업데이트되며 메타가 크게 바뀌고
옥좌는 퇴물이 되어버린다..
한달 뒤에 자신들이 어떻게 메타를 바꿀 건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저런 개사기 카드를 내서 과금을 유도한 다음 페지로 만들어 버린 행위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한섭에서야 미래시를 보고 아 옥좌 들어가면 큰일나겠구나하겠지만..
일본 유저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자자하여
한섭에 옥좌 첫 픽업이 올 때
낚으려는 일본인들과 막으려는 일본인들이 한섭 말딸 공지에 찾아오기도 했다
월드 플리퍼
통칭 핀볼게임
내년 2월에 섭종 사형선고를 받은 이 게임도 게임 초기부터 상당한 레전드를 갱신했는데
게임 초기에 각광받았던 풍속성 파티의 핵심멤버 필리아를 확업해놓고
단 3일 뒤에 풍속성 관련으로 대규모 칼질너프를 해버렸다는 것이다
그것도 너프한 보상을 해주기가 싫었는지
필리아 자체를, 혹은 풍속성 캐릭터 멤버 자체에게 손을 댄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게 끼워줘서 파티를 완성하게 되는 요소인 드랍무기를 분질러놨다
당시 풍속성 파티가 워낙 강력했기에 너프를 예감한 사람이 있긴 했지만
타이밍이 너무 최악이었던 것이다..
하는 방식도 너무 졸렬했고
섀도우버스
소위 십덕스톤이라는 이름으로 알 사람은 아는 카드게임이 있다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9년째를 향해가는 이 게임의 차기작이 이번에 발표됐다
9년이나 해온 게임이면 당연히 그간 모아온 수집품도 많을텐데
그 중 대표적이자 사실상 섀도우버스의 돈줄인 리더스킨이 문제다
섀버1에서 새버2로 넘어가면서 인계해주는 대상에 리더스킨이 빠진 것이다
사실 이것만이면 그래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다
리더스킨으로 돈벌어야하는데 기존 리더스킨을 다 인계해줄수는 없는 노릇이니
문제는 게임 사형선고 3개월 전에 스파이패밀리 콜라보를 하면서
스킨 4종을 전부 가챠로 냈다는 것이다.
기존의 콜라보 스킨은 전부 500크리스탈로 확정구매 가능했는데 말이다
심지어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니다
딱봐도 확실히 퀄리티가 좋은 아냐 스킨을 빼면
황혼, 요르, 본드의 퀄리티는 아무리봐도 500크리스탈 수준이다
대놓고 개발비 빨아먹겠다는 소리다
안그래도 카드 점점 성의없이 만들고
재탕일러 재탕카드 이러고 있길래
개발비 아껴서 뭐 회식하는가~하고 있었는데...
기존 카드를 이름과 성능 바꿔서 재출시하는 극한의 재활용까지
그래도 리링크는 잘 만들었으니 봐주십시오 한국의 게이머들
댓글(10)
크큭 킷사마와 요와이
(키사마와 요와이 짤)
의외가 아닌데?ㅋㅋ ㄹㅇ 당연하게 저러는 놈들임 앞으로도 저럴듯
이 글을 읽으면 리링크란 게임도 통수칠 거 같이 느껴지는뎅...?!
패키지겜이라 글쎄
패키지겜이고 이젠 뭐 업뎃도 없다하니
말딸은 시나리오 연동카드 안낸다고 해놓고 말 바꿔서낸 3여신 케이스도 있지
그래도 말딸은 옥좌 카드 통수랑 세 여신 카드 통수 이후로는 아직까진 신규 통수(?)는 다행히 없는....
풀돌에 필요한 쥬얼은 여전한데다 유저들도 이젠 카드 스펙 엄청 깐깐하게 봐서 통수맞기 전에 걍 회피해버리는 것도 크지만ㅋㅋㅋㅋ
유래없던 X
유례없던 O
하지만 돈잘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