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눈팅만 하다가 하도 막막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사업가였으나 현재는 사업에 실패하여 월세조차 내지못하는 형편입니다.
어쩌다보니깐 이렇게 되었고 진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아내한테는 말하니깐 아무말 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더라고요.....
현재 크론병이란 희귀 질병을 앓고 있으며, 내 아내 또한 건강이 위독합니다.
어린 두 자식은 물론이고 온 식구가 길거리에 갈 처지입니다.
걱정이 너무 많아서 이틀을 꼬박 밤새웠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네요....
이제 제게 남은건 무엇인가요
정말로 신이있다면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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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신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고 했습니다!! 분명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있을거에요. 힘내쇼!!
저도 해외에서 쫄닥 망하고 국내 돌아오니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저는 와이프 이혼 요구해서 이혼하고 회사 취직하여 4년째 일하면서 애 셋 키우고 있습니다. 큰애 작년에 대학가서 내년 3월 군대간다고 해서 큰애에게 들어가지 않는 돈으로 내년 둘째 대학보려고 생각하고 큰애는 군 복무 기간 돈 모아서 자립 시킬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중3짜리 하나 더 있는데 이놈도 3년뒤면 둘째 대학교 졸업 학년 때 대학교 가야하기에 순차적으로 가능한 길게 가느다랗게 애들 학교 생활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망해도 희망 잃지 않으면 솟아날 길이 있어요. 몇년간 죽었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면 살날이 올꺼에요.
말씀 감사합니다 꼭 희망 잃지 않을게요
극복 해보겠습니다.
제친구도 사업망하고 맘고생 많이 했지만 회사 취업하고 힘내고 있습니다. 강한자가 버티는게 아니고 버티는 자가 강한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눈팅만 하는 사람이고 오늘 첫 댓글을 답니다. 아빠가 무너지지 않고 견디면 가족들 모두 견딜 수 있어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무렵 IMF와 여러가지 요인으로 아버지는 사업이 망하셨고, 집엔 빨간 딱지들이 붙었죠. 아직도 집문 쾅쾅거리는 소리는 트라우마를 자극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결국 다 살아 지더라구요. 지금 이렇게 번듯하게 잘 크고 형도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사는거 보면 말입니다. 지금도 가족끼리 모이면 가끔씩 그 시절들을 회상하곤 합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뭐.. 아무리 힘들어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명대사가 포기하면 그 순간 끝입니다. 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끝은 있다는 겁니다. 화이팅하세요!!
MOVE_HUMORBEST/1773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