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특전사로 복무중인데
전군 비상태세 뜨고 연락 끊긴 이후
국회에서 특전사 나오는거 보고
본가에 전화와서 어머니는 TV에 나오는거 내 동생이라고 울고있고
아버지는 저거 말리러 가야하는거
동생이 복무하는 부대에서 헬기가 아니라 제트기를 타고 날아가도 국회로 못 간다
걔는 거기 갈 급이 아니다
저건 다른 특전사 부대라고 겨우겨우 설득하고
집안 사람들에게 저게 동생 아니란거 다 설득하니깐 새벽 2시 반이더라
이제 금연 3개월차인데
0일차 됨
신년에 가족모임하면 동생을 특전사길을 추천한 역적 새끼로 매달릴 일만 남음
하하
내 인생이 유머다 진짜
댓글(25)
아하이고
가담한놈들은 전역
특전사는 재편성?
초상 분위기였겠네...
아들 훈련소 들어가는것만봐도 우리아들 어떡하냐고 우는게 어머닌데 어제 억장이 무너지셨을듯
쓰읍 특전사 무지 힘들텐데 하필 적극 추천을
난 막내동생훈련소에 특전사 뽑는 놈들 온다길래
절대 가지말라고 할려했는데 이미 금마는 디져도 안갈꺼라고 마음 잡았더랑 ㅋㅋㅋ
저런 으쩌겠다. 달게 매달리시게
멀리서 보면 두고두고 남을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도 이런 비극도 없구나.
배웅은 안갈게
그....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