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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도 할뻔함.
영주, 호족, 부족단위로 보면 그래도 좀 사례가 있을 거 같긴한데...
내가 사람 이끌고 독립해서 새 땅에 경작지 차리고 추장에 되었는데 반역으로 쫓겨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싸그리 쓸어버리는 경우.....
사나이의 로망이 넘친다
무어야?
또 졌 어!!!?
견훤이 찬탈당하긴 했어도 지지층은 공고했고 견훤에게 딱히 반감이나 문제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일리천 전투에서 사위 박영규는 전투 전 이미 배신하기로 약속을 해놓은 상태였다. 견훤을 신검이 죽였다면 지지층 이반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