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 관련으로 교수님 사업체 들어갔다가
요상한 이유로 팽당함
(아마 다른 내정자 있는데 대충 땜빵용으로 쓴거 같다는 실장님 언질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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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 권유로 중소기업 들어가서 영업일, 사무, 현장직
뛰면서 구르다가 재정난 이후로 구조조정 당함..
물론 3개월 뒤에 사장 차 억대 외제차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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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모은 돈으로 가게 하나 열었지만 잘 되다가 코로나 시기 타격이 심해서 접게 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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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시기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가게 나간지 하루만에 진상 취객새끼에게 그걸로 패드립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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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했던 여친에게 본인이 우울하단 이유로 손절당함..
당시 외국인이던 여친은 그 후로 얼굴한번 안비치고 문자로 일방통보였음..
이거 몇년에 걸쳐 받으니 사람이 맛이 가더라..
겨우겨우 우울증 치료 받고 반쯤 해탈해서 사는데,
어찌어찌 가게 열고 종종 쿠팡 알바 나가며 사는데
주변 사람들이 안힘드냐 하더라구..
근데 몸이 아프고 피곤한거 보다
정신이 맛이 간게 더 힘드니 남들이 힘들다 손절치는것도
걍 하게 되더라..
이젠 뭔가 세상사 다 그런거지 싶음.
그와중에 울 킹냥이 도움은 많이 받았다구!
댓글(6)
생각해보니 나도 그냥 몸이 힘들면 우울한건 많이 적어지긴 하더라.
근데 좀 생각하는걸 그만두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이후 전완근 폭발 근육남으로 변했군요
쇠질하고 러닝하고 곰방일 뛰고 막노동도 뛰고..
몸이 힘들면 잡생각을 안하게 되니 좀 나은거 같더라구?
애니멀 테라피는 정신치료에 효과가 높긴해
진짜 우울증 겪고나면 마음이 뭔가 공허해짐
사람한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된다고 하지만 그거 다 구라고 반려견, 반려묘가 찐 행복임. 내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