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저지주(?)의 메그렌(?)트씨와 만나며 개안함.
커뮤니티에서 미국인들은 자식과의 여행에 대출받아 간다는 것을 보고
"아니 돈도 없는데 왜 대출 받아가는거에요?" 라고 물으니
최근 몽골 다녀오신 메그렌(?) 또는 멕렌(?)씨와 대화에서 개안함.
"우리 아들과의 추억을 만들 기회이기 때문이에요."
"그럼 내년에 또 대출받아서 가실 건가요?"
"....오해하고 계시는데 대출은 한 번이면 족해요. 전 아들과 앞으로 몇년 간 갈 계획이 없어요
제 아들은 저를 떠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필요가 있어요. 그때 저는 대출 하지 않아요.
제 대출 목적은 아들과의 추억을 위해서에요. 더 성장하면 쌓을 기회가 없지요."
"아. 그럼 아드님과의 지금을 위해 미래를 저당(?) 잡으신거군요"
"예 그래요."
이제 이해함
댓글(12)
지금이 아니면 의미없는 일들이 있지.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같은거...
한번 크게 다녀오면 됐다는건가
시간이 그 때 밖에 없을 수도 있지
나도 회사 입사하기전에 한달정도 텀 있었는데
대출받아서 해외여행 다녀왔음
1,2번째 월급받고 바로 갚았는데, 그 때 안갔으면 한달가까히 여행 갈 순 없었지
엄빠 이혼하고 나서 아부지랑 동생이랑 낚시 여행 간 게 좋은 추억이긴 했어
어릴때 경험은 커서 여러 작용을 하니까... 어릴때 못해보면 나중에 커서 한다고 그때의 감동을 느낄수 없더라ㅠㅠ
어릴때 해보고 싶던 콘솔겜을 커서 구매한다음 해봐도 감동이 없음....
사실 모든 대출이 미래를 저당잡는거 맞지.
그걸로 뭘 할건지가 문제고.
가족들이랑 어렷을때 기차타고 이름모를 강가 작은 역에 내렸는데 사람 되게 많았던 기억 있음.
하루죙일 물놀이해서 살 다타서 고생했던기억있 아직도나는거보면 어느정도 기억하는 시점에는 자식들이랑 기억만들어주는게 중요한듯.
어릴때 부모님이랑 여행 다녀본 애들이
커서도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더라
요즘 미국인들이 대출끼지 해서 애들이랑 디즈니 랜드도 가고 하는 이유가 그런거였구만
자식하고 해외여행도 갈 법한 시기가 있는 법이니...
나중에 남는건 경험과 추억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