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만화의 제목은 '노부나가를 죽인 남자'
즉 아케치 미츠히데가 주인공이고 임진왜란 내용은 2부다
게다가 일본사 희대의 미스테리인 '그래서 왜 아케치가 오다 통수친거임?'에 대해
사학계 주류 가설이 아닌 작가 자신만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설을 채택하였는데
말이 좋아 독특한 설이지 그냥 음모론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함
게다가 아케치를 띄워주기 위한 묘사가 너무 많이 들어가있다는 문제도 있음
요컨대 이 만화로 일본사를 배우면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긴 한데
작가(오른쪽에서 두번째 남자)인 아케치 켄자부로가 아케치 미츠히데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아 ㅋㅋ 조상님 실드쳐야된다고 ㅋㅋㅋㅋ
댓글(42)
히데요시가 일종의 유비포지션이라
'최소한' 아케치 미츠히데와 그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선 걸러봐야 한다는거
묘하게 익숙한 얼굴들도 등장함
왠지 바라볼 땐 눈 착하게 떠야할 것 같은 사람이...
송상현 장군이 이랬으면 걍 혼자서 동래성 막을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야 군대 빼, 군대 안 빼? 팍! 이 새끼가
족팡매라고 부르던 게 변형돼서 쪽발이가 된거구나! (아님)
작가가 아케치 후손(자칭)이라 아케치 실드치는 음모론 만화인건 어쩔수 없는데 나름 자료조사는 열심히 해서 "이런 의견도 있군" 정도의 시선으로 보면 재밌음
근데 진짜 왜 통수쳤는지 모름 ㅋㅋㅋㅋ
노부나가가 막대했다고는하는데 워낙 막말하는 사람이라 한둘도 아니고
진짜 왜그랬는지 아무도모름
대머리 놀러서 빡쳤다설이 유력
읍읍
아케치 기습숭배 투성이인 만화ㅋㅋㅋ
어차피 다 썰이라 정설도 없잖어
어디까지나 만화니까 독자적인 해석으로 재밌게 그려내는 건 별 문제가 안 되겠지
작가 본인이 진지하게 다큐를 주장하는 경우만 아니라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