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만리행
로마 검투사들 만화
주인공을 빼면 판타지가 좀 섞였지만 그래도 그나마 현실적인 싸움 묘사가 나오는데
문제는 1부 최종보스였다
바로 당시 로마황제 루키우스 아우렐리우스 콤모두스 안토니우스
돌판을 그냥 힘으로 눌러서 직인을 만듬
'
자기를 지키던 근위병들이 모두 암살 모의하자 근처에 있던 석상을 한손으로 휘둘러 다 때려죽임
무너지는 신전에서 떨어지는 집채만한 바위들을 주먹으로 후려치면서 멀쩡히 빠져나옴
혼자서 드래곤볼 찍음
분명히 정신나간 미친 폭군 쓰레기인데 중반부터는 독자들이 다 반해서 찬양하게 만듬
결국 최후마저도 예술적으로 가버리면서 1부가 끝남
후기에서 작가가 밝히길 자기도 이렇게 잘 나올줄 몰랐다함
작가들이 어쩌다 한번씩 경험한다는
일리단 같이 "창작해놓으니 자기 맘대로 극을 끌고 가도 되는 캐릭터"가 되어버림
결국 작가마저도 자기 캐릭터에게 매료됨
이후 2부가 연재되기 시작했지만
2부에 누가 나와야 1부 황제 그 포스에 견줄 수 있을까?
그 애비초즌이 2부 보스로 예고됨.
실제로 둘은 활동시기가 거의 비슷함
댓글(6)
천하에 아비 셋을 둔 개망나니가 여기 왔다
도저히 한 시대를 풍미한 장수에게 붙여질만한 별칭조차 아니였고
그보다 더 적절한 표현 또한 없었음이라
아니 건물이 무너지는대 자기 위로 떨어지는 돌덩어리들은 그냥 부수면서 나왔다고..? ㄷㄷ
개꿀이네 캐릭터가 오토로 움직여 ㅋㅋ
인중여포!
황제는 벼락맞고 죽은게 아니다
아버지 제우스의 부름으로 다시 올림프스로 복귀한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