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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n1031.. | 10:15 | 추천 32 | 조회 1961

콩팥주며 살려놨더니 바람을 피네요 +204 [1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87038

남편은 당뇨로인해 신장이 망가져 투석이나 이식을 해야했습니다.평소 몸관리 안하고 술담배 즐기더니 결국 올것이 온거지요. 전 투석하면 일주일에 3번 4시간씩 힘들겠고 또 안쓰러워 투석없이 바로 제 왼쪽 신장을 공여했습니다.

수술이 잘되고 이제 관리만 잘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본인 몸이 좋아지더니 예전에 하던걸 또 다합니다

술 담배 다시 시작된 바람..이식수술후 1년이 지날때쯤 바람 피는걸 알게되었을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였습니다 . 예전에도 무인텔 들럭거리고 바람피고 나한테 거짓말하며 여자랑 골프치고 자기치장하는덴 여자인 나보다 머리 안경테 옷등 멋을 부리고 지가 번돈 지가 쓴다는 개념으로 백화점 쇼핑을 미치게 할때도 저는 나이들면 안하겠지 아이들한텐 좋은아빠로 남아야지 하며 견뎠습니다 아이들도 아직 독립전이고 나만 참으면 보통의 가정 평범한 가정울타리를 만들어줄수 있다 생각해서요 근데 이젠 내콩팥까지주며살려놨더니 또 젊은년이랑 나를 속여가며 골프도 치고 맛집도 다니며 연인놀이를 하고 가족여행중에도 몰래 톡을 절절히 하는꼴을 보니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고 우울감만 커집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그래도 아이들 아빠자리를 지켜주고 싶고 아이들에겐 성처주고 싶지않아 그냥 넘기자 넘기자하며 지냈는데 내콩팥을 몸속에 갖구 이렇게 또 나를 속이고 밖에서 딴짓을 하고 있으니 차라리 그꼴 안보고 내가 빨리 없어져버렸음 좋겠다 죽고 싶다 라는 생각만 날뿐입니다

일 핑계대며 밖에서 젊은애랑 약을 먹어거며 좋은시간 보내고 집에와선 피곤하다 힘들다고 발랑 누워있는 그를 언제까지 지켜봐얄까요?

둘이 진지하게 얘기를 할수가 없습니다 아니라고 하니깐요

저를 의부증 환자로 몰아세웁니다 들켰을때 미안하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되지도 않는 헛소리를 하며 더 큰소리칩니다 바로 당장 확인할수 있는 거짓말을합니다

핸드폰은 사생활이라 못보여준다하면서 바람은 안핀다고 합니다.겉으로 보이게 단란한 가정이예요 정해서 가족여행도 다니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가정에 누구 있음 엄청 와이프 위하는척하는 이 남편과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잠도 못자겠고 밥맛도 없고 외출하고 누구 만나는것도 싫습니다.또 모르는척 하며참고 견뎌야하는지.. 이혼카페같은데 기웃거리며 하루에도 몇번씩 죽고 싶습니다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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