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비둘기 통구이 사건이 뭔지부터 설명
88올림픽 성화점화때 이전에 평화의 상징이라고 풀어놓은 비둘기들이 성화대에 앉아있었는데
그 상태 그대로 성화에 불을 붙여서
비둘기들이 떼거지로 불타죽었다고 해서 비둘기 통구이 사건이라고 하며 88올림픽의 몇 안되는 오점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사건인데
사실은 카메라 각도때문에 그렇게 보인거고 진실은 다름.
보는것처럼 불 나오는 가스관과 비둘기가 앉아있는 곳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불붙으니까 뜨거워서 죄다 날아감. 저기 앉아있는 애들도 조금뒤에 날아감.
비둘기가 타죽는거 같은 착시가 몇번 있는데 그거 죄다 성화봉송하는 분들 손과 성화임.
그럼 비둘기가 아무도 안죽었는가?
한놈이 가스관 사이에 발이 낀건지 도망치지 못하고 헛날갯짓만 계속 하다가 그대로 불타버렸음(...)
참고로 성화의 화력이 너무 쎄서 시체조차도 남기지 못했기 때문에 이어령씨를 포함한 당시 올림픽 관계자들은 불타죽은 비둘기는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
결론 : 떼죽음까지는 아니고 한마리 죽었다. 통구이가 된 비둘기는 없었다. 그냥 화장된거지.
댓글(4)
난 저거 보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성화점화식 화살로 쏘는거 보고 쩐다 했는데..
실제론 화살로 붙인거 아니라서 충격먹음
연출의 중요성
뭐 적어도 순식간에 갔으면 고통은 없었을려나...
코리안 피죤 바베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