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
1. 김정호가 팔역을 답사하고 만들었다.
김정호의 출신이 몰락 귀족이나 중인으로 추측되는데 집안이 가난해서 답사비 댈 여력도 없었음.
김정호에 대해 서술한 신헌이나 최항기는 김정호가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데 열중했다고 기록하여 답사보다는
당대에 존재한 지도 대부분을 섭렵하고 정리하여 오차율을 최소화한 것에 가깝다고 함. 이것도 부족해서 김정호는 죽을때까지 목판을 수정하는 노가다를 반복하다가 완성을 못 보고 죽음.
다만 답사를 완전히 안 간건 아니고 호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면 몇몇 지역은 다녀왔을거라고 함.
2. 흥선대원군이 핍박했다.
애초에 대동여지도를 만드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곳이 조정임.
비변사의 군사 지도나 이전에 만든 선현들의 지도를 선선히 김정호한테 공개해서 대동여지도 탄생 지분의 상당량을 가지고 있음.
또한 조선은 목민관의 주요 임무로 지도 제작을 꼽았을 정도로 정밀한 지도에 관심이 많았음.
3. 이런 구라썰의 근원은?
친일파 최남선이 쓴 소설과 일본 총독부의 선날승이 너무 잘 먹힌 결과라고 함.
댓글(18)
어렸을 때 보면서도 의구심을 가졌지. 어렸을 때의 나 대단해. 그런데 지금은 왜그래?
조선 후기의 부패랑 나라 기본 체급에서 오는 빈곤문제때문에 없는 살림에서도 어떻게든 몸비틀기한것도 내려치기당함
당시 위정자들이 아무리 해쳐먹는다 해도 최소한 지 권력기반 지킬정도의 국정운영은 당연히 하고 병력이 부족하면 장비나 전술이라도 메타에 맞게 바꾸긴 함
위인전 썰 수준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아예 교과서에서도 저렇게 가르치고 있었음
가난에도 불구하고 몸 갈아넣어서 직접 답사한 김정호의 고난을 강조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이 핍박했다니 저렇게까지 실리를 등지는 후기 조선은 근대화 가능성 없으니 망할만했다고 일제 지배 정당화 양념 끼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