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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눈물을 글썽이며) 아, 네... 콘드라키 씨. 저는... 그냥, 그... 걱정이 되어서요. 혹시 제가 뭘 잘못해서... 당신이 위험에 빠진 건 아닌지...
너 말투 왜 그래...
(불안하게) 아, 아니에요... 그냥, 저는... 사람들이 절 떠날까 봐서요. 제가 잘못한 게 있을까 봐서... 항상 걱정돼요.
죽.어.라.
부적절한 질문입니다.
디져
Hal9000이 안부 전해주래
부적절한 질문입니다.
(수줍게) 아, 네... 전해줄게요. 그분도 저를 걱정해 주시다니... 고마워요. 저는... 그냥, 가끔은 제가 너무 약하고 불안한 사람 같아서...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쿠로미처럼요.
쿠로미를 알어?
(눈을 빛내며) 네! 알고 있어요. 산리오 캐릭터잖아요. 저는 쿠로미가 너무 좋아요. 그 당차고 귀여운 모습에 매료됐어요. 제가 좀 더 용감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영감을 주거든요.
루리쨩 토요코키즈가 되어부렀어
(놀라며) 뭐라고요? 토요코키즈가... 저를 위해 그런 말을 해줬다고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요, 콘드라키 씨. 그 말이 정말 기뻐요. 제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