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배달일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오후 1시15분경 전남 광양 롯데리아 마동점 에 음식을 픽업 하러 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안녕하세요. 쿠팡입니다" 라고 말을 하였더니
나이 좀 있으시고 마른체형의 남성분이 오래걸려요 콜 뺄라면 빼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거기까지 이동한 기름소모 및 시간낭비가 아까워 다시 한번 여쭈엇습니다.
얼마나 걸리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라고 햇더니
아... 몰라요 ! 몰라 저도 몰라요
라고 하시며 짜증을 심하게 내시고 언성을 크게 높이셨습니다
조리완료 예정시간 이라는게 있는데 보통 기사님들은 이 시간에 맞춰서 매장에 도착하는데 저도 그렇게 했고 시간은 이미 넘어가고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좀 기다리던가 그냥 다른기사들 타게 빼고 가시라고요 하며
진짜 큰 목소리와 짜증을 내셨습니다.
참아볼려 했으나 기름과 시간낭비 그런 천대를 받으니 화가올라와서
아니 그런데 사장님 왜 짜증을 내십니까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라고 말씀드리니
빼고 가라고요 바빠죽겟는데 지금 밀려잇다고요 언제나오는지 모른다고 ㅡㅡ 하시면서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서로 왜 짜증이냐 빼고가라 하며 말싸움도중 제가 화가나서
사람 무시하시냐 제가 만만하냐? 이랫더니
아ㅡㅡ 죄송하다고 어? 죄송하다고요 죄송하다고 죄송해 어?
이러면서 화를 계속 내시더군요...
왜 꼬라지를 내고 자빠졌냐 라고 강하게 말 하자 뭐? 자빠져? 본인이 그리 말하니 내가 화내지 이러고 잇더군요
앞뒤 순서도 모르고 본인이 짜증내고 화 내니 제가 이리 말하지 대뜸 왜꼬라지 내고 자빠졋냐 이러겟냐고요.....
식사하시던 손님들도 많으셨고 cctv도 있으니 거짓말은 일절 적지 않았습니다.
다른업장에서 욕 안먹고 친하게 지낼만큼 둥글둥글하게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봅니다.
이일을 그만두기에는 아직 힘든상황이라 계속해야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단지 배달을 한다는 이유로? 남의 음식 가져다주는 천한사람으로 보시는지는 모르겟지만... 저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인데 어찌 이런 대우를 받고 천대를 받는지 정말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롯데리아 고객센터에 글도 적어보았으나 아직도 속상하여 여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하소연이 하고싶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두서도 없고 우왕좌왕 읽기 힘든 글을 적은것 같네요...
너무도 속상하지만 돈은 벌어야되서 일을 해보려고 시동을 걸어도 마음이 너무 상해서 움직이기가 힘드네요...
마음을 다스리는 조언이나 좋은말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진짜 오만가지 생각 다들고 별 나쁜생각까지 드네요....
이만 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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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야이 개새끼야 나와 이 씨발
강하게 초장부터 질르셨어야하는데..힘내세유 ㅜ
롯데리아 본사에 크레임 걸어도 뭐 딱히 없습니다...
개인사업장 개념이라
얼굴 기억해뒀다가
다음 근무시간때 고객으로 가세요.
똑같이 대해주세요.
님인지 모르겠지만 뻥질겁니다.
어디 지 스트레스를 배달기사님께
풀고 지랄이야!!!
그냥 개패듯이 패고싶네요 그벌레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음식주문이 밀려있다고 짜증을 내다니
이런사람이 음식을 제대로 성의있고 청결하게 조리를 할까 의문이네
나는 배탈날것같은데
좋은 분들만 생각하시고 그런 저질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마셔요
저 롯데리아 완전 미쳤네요
진상들이 시비 한번씩 걸면 그날 기분 더러워요 ... 그냥 잊어버리시고 안전운행 하십쇼 그냥 세상 많은 또라이중에 한마리가 찝적댔다 생각하고 더이상 생각 마세요 선생님 잘못 아니면 된거죠
꼴에 갑질 아닌 갑질하나보네요
화이팅입니다
이러니 배달하지 ㅎㅎㅎ 요즘 배달없어서 뇌동매매로 미리가서 진상핀거 같은데 양쪽 밀 다 들어봐야함 ㅋㅋㅋㅋㅋ
잘 들어 보세요.
제가 카센터를 해요.
화물차 기사들이 카센터 정비공을 그렇게 대해요.
대놓고 욕도하고 도둑놈이네 뭐네 시비도 걸어요.
그러나 돈을 주니까 참는 거에요.
카센터 정비공은 부품 배달기사에게 지랄을 해요.
부품을 차 옆에 가져다 놓으라는둥 개지랄을 해요.
그러나 부품점에 돈을 주니까 참는 거에요.
부품배달 기사는 도로에서 오토바이에게 지랄을 해요.
바쁜데 끼어든다고 경적 울리고 하이빔쏘고.....
누구나 스트레스는 있고 나름 지랄하고픈 맘은 있어요.
그걸 참고 드러내지 않아야 사람이에요.
그걸 상대적인 약자에서 드러내는 것은
사람으로 살아갈 가치가 없는 인생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카센터를 해요.
부품 배달이 오면 나가서 두손으로 받아요.
왜냐면 그 분들에게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거든요.
스스로 사람이길 포기한 인생들이 님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님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이 나쁜 일이에요.
그들은 님에게 돈을 미끼로 지랄을 하는 것이고
님은 돈을 벌려면 어쩔수 없이 당하는 일이에요.
그들이 사람이길 포기하고 돈으로 승부를 하겠다고 하면
님은 그들을 돈으로 보면 되요.
님에게 돈을 주는 입장이 아니라면
상대는 사람도 돈도 아닌 버러지만도 못한 존재가 되요.
밟던지 무시하던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돈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죠..
저는 타일하는데 일 다해주고나서 임금채불하는새끼들 죽이고싶은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우리나라는 사기치는놈들 천국이에요
딸배하는데 기름소모 시간따지냐
느그잘하는 신호위반 차선위반 인도주행 역주행하면서 빨리다녀~
그러다 재수없으면 한방에죽지 ㅋㅋㅋ
아님 평생 누워있거나 휠체어타겠지
요식업 하다 진상손님이나 수십명 예약 노쇼등등 만난거에 비하면 ... 수익에 직결된거라. 배달하시는분은 똥 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다른곳에 가면 되지요
자격지심도 없지않으신것같네요
힘내세요.
같이 회내면 같은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