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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주씨.. | 14:41 | 추천 344 | 조회 2668

제 직업으로 인해서 천대받고 무시당하여 너무 괴롭습니다. +103 [20]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86371

안녕하세요 저는 배달일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오후 1시15분경 전남 광양 롯데리아 마동점 에 음식을 픽업 하러 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안녕하세요. 쿠팡입니다" 라고 말을 하였더니

나이 좀 있으시고 마른체형의 남성분이 오래걸려요 콜 뺄라면 빼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거기까지 이동한 기름소모 및 시간낭비가 아까워 다시 한번 여쭈엇습니다.

 

얼마나 걸리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라고 햇더니 

아... 몰라요 ! 몰라 저도 몰라요

라고 하시며 짜증을 심하게 내시고 언성을 크게 높이셨습니다

 

조리완료 예정시간 이라는게 있는데 보통 기사님들은 이 시간에 맞춰서 매장에 도착하는데 저도 그렇게 했고 시간은 이미 넘어가고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좀 기다리던가 그냥 다른기사들 타게 빼고 가시라고요 하며

진짜 큰 목소리와 짜증을 내셨습니다.

 

참아볼려 했으나 기름과 시간낭비 그런 천대를 받으니 화가올라와서

아니 그런데 사장님 왜 짜증을 내십니까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라고 말씀드리니

 

빼고 가라고요 바빠죽겟는데 지금 밀려잇다고요 언제나오는지 모른다고 ㅡㅡ 하시면서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서로 왜 짜증이냐 빼고가라 하며 말싸움도중 제가 화가나서

 

사람 무시하시냐 제가 만만하냐? 이랫더니 

아ㅡㅡ 죄송하다고 어? 죄송하다고요 죄송하다고 죄송해 어?

이러면서 화를 계속 내시더군요...

 

왜 꼬라지를 내고 자빠졌냐 라고 강하게 말 하자 뭐? 자빠져? 본인이 그리 말하니 내가 화내지 이러고 잇더군요

앞뒤 순서도 모르고 본인이 짜증내고 화 내니 제가 이리 말하지 대뜸 왜꼬라지 내고 자빠졋냐 이러겟냐고요.....

 

식사하시던 손님들도 많으셨고 cctv도 있으니 거짓말은 일절 적지 않았습니다.

 

다른업장에서 욕 안먹고 친하게 지낼만큼 둥글둥글하게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봅니다.

 

이일을 그만두기에는 아직 힘든상황이라 계속해야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단지 배달을 한다는 이유로? 남의 음식 가져다주는 천한사람으로 보시는지는 모르겟지만... 저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인데 어찌 이런 대우를 받고 천대를 받는지 정말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롯데리아 고객센터에 글도 적어보았으나 아직도 속상하여 여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하소연이 하고싶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두서도 없고 우왕좌왕 읽기 힘든 글을 적은것 같네요...

 

너무도 속상하지만 돈은 벌어야되서 일을 해보려고 시동을 걸어도 마음이 너무 상해서 움직이기가 힘드네요...

 

마음을 다스리는 조언이나 좋은말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진짜 오만가지 생각 다들고 별 나쁜생각까지 드네요....

이만 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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